지난 2월,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고등학생 1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죠.
무자격 전기 공사가 화재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은마 아파트 화재와 관련한 조사서에서 사고를 일단 원인 미상으로 종결했습니다.
발화 원인을 가리키는 물리적 증거까지 모두 불탔기 때문입니다.
다만, 조사팀은 보고서 곳곳에서 이사 직전 이뤄진 전기 배선 공사 도중 업체 측 부주의가 화재의 전기적 요인으로 연결됐을 가능성을 이례적으로 부각했습니다.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주방 천장 내 전선끼리 안정성이 떨어지는 방식으로 연결된 데다, 그마저도 불연성 보호재로 덮이지 않았던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전선을 만진 작업자들은 전기 기술 자격증이나 면허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화마에 타버린 증거…"은마아파트 이사 직전"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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