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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장관, 이승만 전 대통령 추모식 참석…국민통합 의지 강조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1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이승만 건국 대통령 서거 61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1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이승만 건국 대통령 서거 61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이승만 전 대통령 서거 61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국민통합'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된 이 전 대통령 추모식에서 "광화문에는 아직도 대한민국의 앞날을 놓고 서로 다른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국가 발전으로 모을 수 있을까 고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잃었던 나라의 독립을 찾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었는지 우리 국민은 알아야 하며, 불행했던 과거사를 거울삼아 다시는 어떤 종류의 것이든 노예의 멍에를 메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이 전 대통령의 말을 깊이 새겨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권 장관은 "해방정국에 국가를 이끌었던 이승만 대통령과 김구 선생 두 분 모두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헌신하셨고 방향과 목표도 같았지만, 방법이 조금 달랐을 뿐"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하셨던 말씀, 쓰셨던 글에 기초해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각 진영 간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장관은 국민통합을 위해 사단법인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와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간의 격의 없는 소통을 제안했다고 보훈부는 전했습니다.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오늘 추모식에는 권 장관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기념사업회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권 장관은 어제 오전에는 윤보선 전 대통령 서거 36주기를 맞아 충남 아산에 있는 윤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한 뒤 생가를 둘러봤습니다.

또 내일 오전에는 최규하 전 대통령 부인인 홍기 여사 22주기를 맞아 국립대전현충원 묘역에서 헌화 및 참배할 예정입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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