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세계유산 보호와 평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수문장 교대식과 함께 '한국의 문'이 열리고,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가 무대를 장식합니다.
한국이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이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에선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196개 협약국 대표 등 1,200여 명과 홍보대사를 맡은 가수 지드래곤도 함께한 오늘(19일) 개회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6.25 전쟁의 피란 수도에서 국제사회 원조의 관문을 거쳐 해양 수도로 발돋움하는 개최지, 부산의 역사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부산에서 인류의 소중한 유산을 국제사회가 함께 지키고 계승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린다는 것은 어쩌면 운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평화의 방벽을 인간의 마음속에 세워야 한다'는 유네스코 헌장의 정신은 탄생 150주년을 맞은 백범 김구 선생이 꿈꾸었던 '문화국가'와 궤를 같이한다며 문화강국으로 거듭난 대한민국이 세계유산 보호와 국제 평화 기여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높은 문화의 힘'을 바탕으로 인류의 소중한 유산을 함께 지키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로 백범 선생의 뜻을 이어가겠습니다.]
위원회는 오는 29일까지 33건에 대해 세계유산 등재 여부를 검토하고, 세계유산 147건의 보존 상태도 점검합니다.
세계유산으로 지난 2021년에 등재된 '한국의 갯벌'이 전남 고흥 등으로 그 범위와 대상을 넓히는 '확대 등재'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하륭, 영상편집 : 정성훈, 디자인 : 조수인)
첫 유네스코 세계유산위…"문화강국 한국이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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