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드람멘에서 발생한 화재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근처 도시에 대형 화재가 발생해 주택 100여 채가 소실됐습니다.
노르웨이 당국은 이번 화재가 최근 발생한 화재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오슬로 현지 당국에 따르면, 현지시간 17일 오후, 오슬로에서 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드람멘의 한 연립 주택에서 시작된 화재가 강풍을 타고 주택 밀집 지역으로 번졌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소방헬기와 인력 다수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을 잡지 못했고, 결국 주택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주변 산림으로까지 화재가 번지면서 주민 수백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나 실종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고, 소방관 1명이 화재 진압 과정에서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유럽에 위치한 노르웨이는 여름철에도 보통 선선한 편이지만, 최근 서유럽을 덮친 폭염이 드람멘이 위치한 노르웨이 남부에도 나타났습니다.
지난주부터 기온이 섭씨 30도 이상으로 치솟았고, 건조한 날씨까지 이어지며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 상태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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