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간 선거를 넉 달여 앞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금 뒤 오전 10시 대국민 연설에 나섭니다. 부정 선거 주장을 또 할 것으로 보이는데, 엿새째 이란 공습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전쟁에 대한 얘기가 나올지도 관심입니다.
워싱턴 전병남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시간 오늘(17일) 오전 10시, 대국민 연설을 합니다.
구체적 연설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백악관은 선거 문제와 관련한 '충격적 내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미 백악관 대변인 : 안전하고 확실한 선거가 없다면, 우리는 국가를 가질 수 없습니다. 오늘 밤 대통령의 연설을 듣는다면 여러분은 충격을 받을 것입니다. 그(트럼프)가 말하는 모든 것은 제공될 사실과 증거에 의해 뒷받침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가 미국 선거 제도 취약성과 함께, 2020년 대선 결과 조작 의혹도 다시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는 또 공화당이 추진 중인 선거법 개정안, '세이브 아메리카 법안'의 필요성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간선거를 겨냥한 대국민 메시지가 주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이란 전쟁 관련 언급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우리 시간 오늘 새벽, 이란의 군사력을 더 약화시키기 위한 추가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이 이란 수도 테헤란 외곽과 내륙 안쪽으로 공습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이 바이든 시절 억류됐던 미국 시민의 출국을 허용했다"며 "선의에 감사한다"는 유화적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반면 이란은 관련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또 미국이 이란의 전력망을 공격할 경우 후티 반군을 통해 홍해 관문을 폐쇄할 거라며 긴장의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정용화)
트럼프, 오늘 대국민 연설…엿새째 이란 야간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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