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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로 본 67시간…투표용지 부족사태 주요 증거?

<앵커>

Q. CCTV 입수 경로는?

[고정현 기자 : 저희가 지난달 23일 잠실 4동 7투표소 CCTV 영상을 단독 보도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 부분도 그때와 마찬가지로 서울시장 후보였던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법원에 신청했던 증거 부정 신청이 인용되면서 공개된 영상입니다. 오늘(16일) 공개한 CCTV 영상은 모두 67시간 분량인데 국민의 참정권 훼손 사태가 그대로 담긴 기록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잠실 7동 유권자를 모아서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Q. 투표용지 부족사태 상징…CCTV 주요 증거?

[고정현 기자 : 맞습니다. 잠실 7동 2투표소는 투표 시간이 밤 10시까지로 연장된 유일한 장소입니다. 결정 과정을 놓고 절차를 제대로 지켰는지 또 다른 투표소와의 형평성 문제는 없는지 등의 논란이 큰 곳이기도 합니다. 선거 소청은 물론 수사와 법원 심리 등의 핵심 장소라고도 할 수 있는 이곳에서 실제 투표관리가 어떻게 이뤄졌고, 선관위의 대처는 어땠는지 등을 시간대별 CCTV라는 객관적인 자료로 확인할 수 있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당시 투표가 53분간 중단됐다고 발표했지만, CCTV 영상을 확인해 보면 20분 더 중단된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 보이고요. 개표 이후에도 이어진 투표나 투표 연장 시간에 문을 잠그는 행동 등의 모습도 참정권 훼손이라는 비판이 가능해 보입니다. 선거 소청은 접수 60일 이내에 결론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선관위는 다음 달 중순쯤 답을 내놓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 SBS가 또다시 단독 보도했듯이 중앙선관위가 기각 지침이라는 이런 자료를 각 시도선관위에 보낸 상태라서 어떤 결론에도 논란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소청을 신청한 쪽에서 법원의 선거 심판도 재개할 가능성이 큰데 이 경우에도 해당 CCTV 영상은 중요 증거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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