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인 출입 금지 간판이 세워져 있는 초등학교
부산지역 학교에 외부인이 침입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16일) 부산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부산에서 발생한 외부인 학교 침입 사건은 80여 건, 연평균 1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3주에 한 번꼴로 학교 담장이 뚫리는 사건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달 초에도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학부모가 방과 후 시간에 무단으로 침입해 학생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배움터지킴이는 순찰 중이어서 정문 초소가 비었고, 학교 측은 학생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야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부산교사노조는 "그동안 여러 차례 학교 출입 통제 시스템 구축을 요구해왔으나, 상당수 학교에서 외부인 출입 관리 업무가 '학생 안전 영역'이라는 핑계로 교사에게 넘어가고 있다"면서 "2023년 대전에서 학교에서 침입한 외부인에 의해 교사가 흉기 습격을 받은 것처럼 교사도 위험의 잠재적 피해자"라고 지적했습니다.
노조는 또 "정문 상시 배치가 불가능한 교사에게 출입 통제 업무를 부여하는 것은 책임 회피"라면서 학교 출입 통제 시스템 구축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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