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네덜란드 ASML이 15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ASML은 이날 2분기 매출이 93억 2천600만 유로(약 15조 9천억 원)로 전분기 대비 6.4%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88억 유로)를 크게 웃도는 실적입니다.
2분기 신규 노광장비 판매량은 86대로 전분기(67대)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4.0%로 전분기(53.0%)보다 1.0%포인트 늘었습니다.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5.8% 증가한 29억 1천800만 유로(약 5조 원)를 기록했습니다.
순이익 또한 시장 전망치(26억 2천만 유로)를 상회했습니다.
ASML은 3분기 가이던스로 매출은 110억~120억 유로, 매출총이익률은 55~57%를 각각 제시했습니다.
올해 연간 매출은 430억~450억 유로(약 73조~77조 원), 매출총이익률은 54~56%를 각각 예상했습니다.
매출 가이던스는 1분기 실적 발표 때 제시한 360억~400억 유로에서 대폭 상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ASML은 "지속적인 AI 인프라 투자와 AI 기술 발전이 첨단 시스템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를 이끌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 전망을 더욱 강화한다"며 "이에 따라 고객사들이 생산능력 확장 계획을 계속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SML은 "올 상반기 수주 실적이 매우 강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165대 수준인 '로우 NA EUV'(Low NA EUV) 생산능력을 내년 30% 늘릴 계획이고 2028년 추가로 30%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마찬가지로 약 130대 수준인 DUV 액침 노광장비 생산능력도 내년 30% 늘린 뒤 2028년 30% 추가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SML은 웨이퍼에 반도체 회로를 인쇄하는 최첨단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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