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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6월 CPI 하락세…지수 일제히 반등

미증시 3대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나스닥은 2만 6천선을 회복했고 다우와 S&P 500도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기술과 소재, 커뮤니케이션 업종이 일제히 1%대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큰 폭으로 둔화하자,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빠르게 완화됐습니다.

6월 CPI는 전월 대비 0.4% 떨어져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완화되었음을 시사했습니다.

하원 증언에 나선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물가 안정 의지를 재확인한 가운데, 시장에서 전망하는 이달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전날 42%에서 17% 수준으로 급락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방침을 하루 만에 철회하면서 지정학적 위기로 치솟던 국제유가의 오름세도 한풀 꺾였습니다.

주요 종목 가운데는 전날 급락했던 AI 관련 반도체주가 하루 만에 강한 반등세를 보였는데요.

특히 저평가 분석이 나온 SK하이닉스 ADR이 27% 넘게 폭등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본격적인 어닝 시즌에 돌입한 대형 은행주들도 골드만삭스가 9% 급등하는 등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발표하며 상승 랠리를 지지했습니다.

예상보다 낮게 나온 물가 지표와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이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을 잠재우며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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