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바이 수리조선소에 접안한 HMM 나무호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적 공격을 당한 HMM 화물선 나무호가 수리를 끝냈습니다.
오늘(13일) 정부에 따르면 두바이항에 정박 중인 나무호는 최근 수리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5월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당한 지 2개월여 만입니다.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해협 안쪽 해역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 26척 가운데 군사적 공격을 당한 배는 나무호가 유일합니다.
피격 당시 나무호에선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고, 두바이항으로 예인됐습니다.
현지에 파견된 정부 조사단은 나무호가 군사적 공격을 당한 것으로 판단했고, 나무호를 타격한 발사체는 이란의 대함미사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박 24척이 빠져나왔지만, 나무호는 수리작업으로 잔류했습니다.
나무호가 수리를 마쳤지만, 당장 출항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란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 내 상선을 공격한 것을 계기로 미국이 군사작전에 들어가면서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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