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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서이초 3주기' 검은 넥타이 맨 교육감…'참교육' 현실화 "1년 안에 바로잡겠다"

서이초 순직 교사 3주기 추모 주간을 앞두고 경기도교육청이 '교권보호단'을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오늘(13일) 오전 취임 후 2호 정책 결재로 '교권보호단 운영계획'을 처리하면서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교권보호단을 출범하고, 교권보호전담관 제도를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교권보호단은 교육감이 직접 단장을 맡아 교권 침해 중대 사안과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지휘하는 교육감 직속 대응기구입니다.

그동안 교권 침해와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악성 민원 등에 대한 대응 업무가 여러 부서에 나뉘어 있어 피해 교사가 복잡한 절차를 직접 감당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는데, 도교육청은 교권보호단을 중심으로 부서별로 분산된 법률 지원과 교육활동 보호 업무를 통합하고, 사안 발생부터 종결과 회복까지 교육청이 책임지는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교권보호전담관' 제도를 운영해 교권 침해 피해 교원을 1대 1로 맡아 초기 상담과 현장 대응부터 법률 자원 등을 지원합니다.

도교육청은 교권 보호에 관심과 전문성을 갖춘 전·현직 교원과 법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교권보호전담관 50명을 공모할 방침입니다.

안 교육감은 오늘 서이초 교사 순직 3주기를 맞아 검은색 정장과 검정 넥타이를 착용하고 결재에 나서면서 "현재 이 시간에도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교사들이 많다.

오늘 이 시간 이후로는 선생님들이 스스로 목숨 끊는 일은 절대로 없기를 바란다"며 "1년 안에 이 문제들을 바로잡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어서 "트라우마를 겪는 선생님들에 대해선 특단의 조치로 학교를 옮기는 인사이동을 9월 1일 자 인사로 단행할 것이며, 위기에 처한 학생들도 보호할 수 있는 특별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2023년 7월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교사가 학부모 민원 등의 고충을 호소하다 교내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져 교권 보호에 경종을 울렸습니다.

(취재 : 김태원, 영상편집 : 서병욱, 디자인 : 육도현,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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