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소문고가차도가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6명의 사상자를 낸 이후인 지난 5월 29일 철거되는 모습
국토교통부는 서소문고가차도 철거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일 새벽 0시부터 자동차의 건널목 통행을 재개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지난 5월 26일 6명의 사상자를 낸 서소문고가차도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46일 만입니다.
오늘 저녁 6시부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도 운영을 중단합니다.
그동안 국토부는 관계기관과 수립한 현장 복구 계획에 따라 철거 작업을 차례로 진행해 왔습니다.
5월 29일에는 붕괴 구간의 거더(상판을 받치는 들보)를 철거하고 30일부터 경의선 신촌∼서울역 구간 열차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이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가철도공단이 참여한 현장점검단의 안전 관리 아래 잔여 교각 3개에 대한 철거 작업을 모두 마쳤습니다.
교각 철거가 끝난 뒤 서울시, 코레일, 철도공단 등 관계 기관 합동으로 철도차량, 자동차, 보행자의 통행 안전을 최종 점검했습니다.
통행 재개 이후에도 건널목관리원 4명을 상시 배치하고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AI CCTV는 차량이나 보행자가 건널목에 갇히는 경우 접근 중인 열차에 위험 상황을 알리는 시스템입니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중수본 해제 이후에도 사고의 근본적 원인을 규명하고 철도 시설 인근 현장 관리 강화 방안을 포함한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올 하반기 중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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