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규백
국방부는 안규백 장관이 방위병으로 복무하면서 근무지를 이탈했다는 의혹과 관련, 탈영 주장이 명백한 허위라며 장관 임기가 끝나면 병적 기록 오류에 대해 정정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장관 신분으로 정정 청구를 한다면 또 다른 논란이 나올 수 있지 않겠냐며, 부여된 일을 마치고 권력이 없는 신분으로 돌아갈 때 정정 청구와 추가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이 의혹 해소를 위해 병적 기록을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40년 전 잘못된 기록을 공개한다면 사실관계와 상관없이 잘못된 기록만이 머리에 남지 않겠나"라며 "오해만 더 키울 것이어서 공개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 장관의 방위병 복무 기간은 당초 14개월이 아닌 22개월로 병적기록부에 기록돼 지난해 7월 인사청문회 당시 야당에서 근무지 이탈 혹은 영창 입소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병적기록부에는 1983년 11월 육군 방위병으로 입대해 1985년 8월 일병으로 소집 해제된 것으로 기록돼 있는데, 실제 14개월간 복무 후 1985년 1월 4일 소집해제돼 그해 대학에 복학했지만, 추가 복무를 하라는 통보를 받고 8월 방학 때 이를 이행하면서 마지막 복무 시점이 전역일로 잡혔다는 것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안 장관이 며칠간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청문회 당시 말했지만, 구금을 비롯해 어떤 처분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그래서 본인이 병적 행정오류의 피해자라고 줄곧 주장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장관의 근무 이탈 의혹은 최근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등 정부가 추진하는 국방정책에 대한 반발 여론과 함께 최근 야권 등에서 재점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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