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소방차
일본 정부가 구급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119 소방 신고를 인공지능(AI) 자동 응답 시스템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10일) 열리는 AI 전략본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역특화형 AI(버티컬 AI)' 계획안을 제시합니다.
소방 분야에서는 AI가 신고에 자동으로 응답하고, 신고 내용을 분석해 현장을 지휘하는 상황요원에게 대응 방안을 제안하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아울러 AI가 긴급 신고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해 소방대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대규모 재해 발생 시 피해 상황과 구조를 기다리는 이들의 정보를 수집하는 데도 AI를 활용합니다.
다만 신고 내용 중에는 인명과 관계된 긴급한 사례도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사람이 대응할 수 있는 여지도 남겨둔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방침은 지방을 중심으로 구급대원의 인력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에 제한된 인원으로도 정보를 정확히 분석하고 신속하게 판단하는 소방 체제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했다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한편 버티컬 AI 계획에 따르면 소방 외에도 조선, 신약 개발, 정보통신 등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20개 분야가 중점 투자 분야로 지정될 예정이며,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분야별 구체적인 시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사진=소방을 기록하다1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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