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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아직도 결론 못 내린 전당대회 룰…오늘 밤 담판 짓는다

민주, 아직도 결론 못 내린 전당대회 룰…오늘 밤 담판 짓는다
▲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최고위원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8·1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10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8·1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선호투표제 도입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밤 다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고 결론을 내기로 했습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경선 방식, 선출직 청년최고의원 경선 방식과 관련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 어떤 형태로든 결론을 내겠다고 했다"면서 "시간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오늘 밤에 다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선호도에 따라 투표용지에 1·2·3 순위 후보를 명기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 득표자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후보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을 말합니다.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어제 회의를 열어 당 대표 선거에서 선호투표제 도입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전준위는 앞서 당 대표 선거를 선호투표제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으나, 당권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 측에서 당헌·당규 위반 여지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자 도입 여부를 다시 논의했습니다.

전준위 의결 사항은 최고위와 당무위를 거친 뒤 최종적으로 확정되는데,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지도부 간 이견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입니다.

친명(친이재명)계인 황명선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선호투표제는 1년 전 전당대회에서 채택한 결선투표 방식 중 하나인데, 이를 인제 와서 특정 후보에게 불리하다는 이유로 흔들고 있다"며 친청(친정청래)계를 비판했습니다.

반면 친청계인 문정복 최고위원은 "당규는 선호투표와 결선투표를 서로 다른 투표 방식으로 분명히 구분하고, 당 대표 선거의 당선인 결정 방식으로 결선투표를 규정하고 있다"며 황 최고위원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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