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 가격을 주당 149달러로 책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앞서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가 ADR 공모가 가이드라인으로 주당 149달러를 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어 이 가격이 그대로 확정됐다고 전한 것입니다.
SK하이닉스는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공모가는 한국시간으로 오늘(10일) 오전 8시 공시될 예정입니다.
149달러는 이날 한국 증시에서 거래를 마친 SK하이닉스 보통주 종가(218만 6천 원·1천445달러)를 ADR 기준으로 환산한 가격보다 약 3.1% 높은 수준입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ADR 1억 7천790만 주를 공모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ADR 1주는 SK하이닉스 보통주 10분의 1에 해당합니다.
149달러로 공모가가 확정될 경우 조달 규모는 약 265억 달러(약 40조 원)에 달합니다.
이는 과거 알리바바의 250억 달러 기업공개(IPO)를 넘어 외국기업의 미 증시 상장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전날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 ADR 수요예측에서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몰렸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총수요는 2천억달러(약 301조 원)에 달하며, 발행 물량의 절반가량은 상위 10개 계좌에 배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위 25개 계좌가 전체 물량의 약 3분의 2를 확보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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