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경기 차 1·2위 맞대결에서 삼성이 LG를 꺾고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전반기를 1위로 마무리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3:3으로 맞선 6회, LG가 불펜 에이스 리오스를 이틀 연속 등판시키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삼성 타선의 집중력이 더 빛났습니다.
노아웃 1루 기회에서 강민호가 좌익선상으로 흐르는 결승 적시 2루타를 때려냈고, 이어진 2아웃 3루 기회에서 대타 김성윤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리드를 벌렸습니다.
8회 김영웅이 시즌 첫 홈런포를 쐐기포로 장식한 삼성은 LG를 6:5로 누르고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전반기 1위를 확정했습니다.
9회 2점을 추격한 LG는 마지막 1아웃 만루 기회를 병살타로 날리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KIA는 김도영의 홈런포에 힘입어 롯데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2:1로 앞선 6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초구를 잡아당겨 큼지막한 타구를 쏘아올렸고, 시속 182km가 넘는 속도로 날아간 공은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포로 연결됐습니다.
시즌 27호포를 기록한 김도영은 LG 오스틴과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나성범의 쐐기 투런포를 더한 KIA는 롯데를 5:2로 눌렀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비로 47분 동안 중단됐던 대전 경기에서는 한화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4:0으로 앞서다, 6회 김형준에게 투런포, 7회 박민우에게 다시 투런포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한 한화는 신인 오재원의 활약으로 다시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오재원은 8회 우중간을 꿰뚫는 적시 3루타를 터뜨리며 팀에 결승점을 선물했습니다.
NC를 6:4로 꺾은 한화는 전반기를 5할 승률로 마무리했습니다.
두산은 안재석과 강승호의 홈런을 앞세워 SSG를 7:0으로 꺾었습니다.
KT와 키움이 맞붙은 수원 경기는 두 차례 우천 중단 끝에 결국 취소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1위 결정전' 승리…삼성, 11년 만에 전반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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