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도 한때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수도권 비 피해 소식은, 이태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콘크리트 옹벽과 철제 구조물이 무너져 있고, 주변에는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습니다.
어제(9일) 낮, 경기 평택시 팽성읍에서 집중 호우에 빌라 옹벽이 무너져, 5가구 7명의 빌라 주민들이 인근 경로당으로 대피했습니다.
경기 시흥에서는 안현교차로가 물에 잠겨 주행 중이던 차량 4대가 침수돼 4명이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경기 시흥소방서 관계자 : 차량 안에 사람이 2명이 있는데, 물이 차오르고 있다고 신고가 처음에 들어왔어요. 가서 보니까 주변에 차량이 고립되고 그래서 더 구조하고 그런 것 같아요.]
경기 화성에서는 공장 천장이 무너져 내리는 등 경기 남부에서만 어제 하루 220건이 넘는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낮 한 때, 서울 도림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침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서울 관악구, 은평구, 마포구, 종로구 등 서울 서남·서북권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였습니다.
비가 그치고 호우특보가 해제되면서 약 2시간 반 만에 침수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이번 비로 전국에서 1명이 실종되고, 임시 주거시설로 대피한 인원은 75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도로와 지하차도 등 70곳이 물에 잠겼고, 주택 23채가 침수되는 등 시설 피해는 451건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낮까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김영환, 영상편집 : 안여진)
수도권도 곳곳 피해…첫 '침수주의보'에 붕괴·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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