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탈라리코 민주당 소속 텍사스 상원의원 후보
미국 공화당의 텃밭으로 여겨지던 텍사스주(州)에서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가 공화당 후보를 압도하는 거액을 모으며 세를 불리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제임스 탈라리코 텍사스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의 올해 2분기 선거자금 모금액이 3천만 달러(약 453억 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켄 팩스턴 공화당 후보의 모금액인 900만 달러의 3배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팩스턴 측은 자신의 선거자금 모금액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비 현직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가 모은 것 가운데 최대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탈라리코의 경우 중간선거가 있는 해 2분기 기준으로 역대 상원의원 후보가 모은 금액 가운데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또 탈라리코는 이번 모금액의 97%가 100달러 또는 그 이하였다며, 많은 사람이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텍사스는 1994년 이래로 상원의원, 주지사 등 주 전체 선거에서 단 한 차례도 민주당에 자리를 내주지 않은 '레드 스테이트'(공화당 우세 주)로 꼽힙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탈라리코와 팩스턴 지지율이 동률을 이뤘고, 선거자금에서도 격차가 벌어지면서 텍사스주에서 민주당 상원의원이 탄생할 수 있다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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