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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도 한때 '호우경보'…붕괴·침수 사고 잇따라

<앵커>

수도권 일대에도 한때 호우경보가 발령되는 등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 도림천에는 올해 첫 침수주의보가 내려졌고,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유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콘크리트 옹벽과 철제 구조물이 무너져 있고, 주변에는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습니다.

어제(9일) 낮, 경기 평택시 팽성읍에서 집중 호우에 빌라 옹벽이 무너져, 5가구 7명의 빌라 주민들이 인근 경로당으로 대피했습니다.

경기 시흥에서는 안현교차로가 물에 잠겨 주행 중이던 차량 4대가 침수돼 4명이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경기 시흥소방서 관계자 : 차량 안에 사람이 2명이 있는데, 물이 차오르고 있다고 신고가 처음에 들어왔어요. 가서 보니까 주변에 차량이 고립되고 그래서 더 구조하고 그런 것 같아요.]

경기 화성에서는 공장 천장이 무너져 내리는 등 경기 남부에서만 어제 하루 220건이 넘는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낮 한 때, 서울 도림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침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서울 관악구, 은평구, 마포구, 종로구 등 서울 서남·서북권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였습니다.

비가 그치고 호우특보가 해제되면서 약 2시간 반 만에 침수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이번 비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1명이 실종되고, 임시 주거시설로 대피한 인원은 600명이 넘습니다.

48곳의 도로와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고, 21채의 주택이 침수되는 등 시설 피해는 256건을 기록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김영환, 영상편집 : 안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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