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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호날두 고집하고 '광탈'…'황금세대 파괴자'도 지원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여러 감독들이 공개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직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었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자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표팀 사정을 잘 아는 여러 관계자는 최근 마르티네스 전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감독이 차기 한국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스페인과 북중미 월드컵 16강에서 0-1로 패한 직후 전격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포르투갈에 왔고, 이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지휘봉을 계속 잡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사퇴했습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위건 애슬레틱, 에버턴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거쳐 지난 2016년 벨기에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케빈 데 브루이너 등 '황금 세대'를 앞세우고도 예선 탈락하며 비난의 대상이 됐습니다.

2023년부터 포르투갈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월드컵에 나섰지만, 불혹의 나이를 넘긴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선발 출전시키는 전술로 축구 팬들의 비판을 받았고, 결국 16강전에서 탈락했습니다.

포르투갈이 브루노 페르난데스, 비티냐 등 전성기를 맞은 세계적인 미드필더진을 갖추고도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면서 마르티네스 감독은 '황금세대 파괴자'라는 오명을 쓰게 됐습니다.

이런 마르티네스 감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에 지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을 이끌었던 벤투 감독과 K리그1 프로팀 전북을 이끌고 리그 우승과 코리아컵 우승을 동시에 거머쥔 거스 포옛 감독 역시 대표팀 감독 자리에 지원했단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서병욱,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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