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국방장관
북한이 한일 간 최근 국방 분야 협력 움직임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대적연구원 실장 강철수는 "멸망을 자초하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결탁"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최근 군사 대국화의 길로 질주하는 전범국 일본과 한국 사이의 군사적 결탁이 날로 노골화되어 조선반도의 안보 상황을 더욱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적연구원은 과거 통일전선부 소속이던 '조국통일연구원'이 이름을 바꾼 기관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2024년 11월 윤석열 정부의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을 비판하는 백서를 발간하며 처음으로 존재를 알린 바 있습니다.
강 실장은 한일 국방장관 회담, 자위대로부터 한국 공군이 급유지원을 받은 사례 등 한일 국방교류 협력 강화 사례를 언급하고 이런 협력이 '한일 상호군수지원협정'(ACSA)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일한의 안보협력은 곧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대결 공조이며 미국의 패권전략에 편승하여 주변나라들을 군사적으로 견제하기 위한 '3각핵 공조체계'구축의 일환"이라고 강변했습니다.
또 "일한이 군사동맹을 하든 무엇을 하든 최강의 핵보유국이 구축한 조선반도의 절대 불퇴한 역학 구도가 바뀌는 일은 절대로,영원히 없을 것"이라며 "핵보유국의 눈앞에서 벌리는 적수국들의 무분별한 군사적 결탁 놀음은 스스로 멸망을 불러오는 어리석은 망동으로 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한일 협력 비난은 한미일 협력을 비난하는 연장선에 있다고 평가하면서 "연구원 명의로 발표한 것은 (상대적으로) 짚고 넘어간 수준"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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