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코스피 상승폭 줄어 강보합 7,300선…코스닥 800선 회복

코스피 상승폭 줄어 강보합 7,300선…코스닥 800선 회복
▲ 코스피가 이틀 연속 급락을 딛고 반등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9일 코스피가 이틀 연속 급락을 딛고 상승 출발한 뒤 오름폭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9.90포인트(3.03%) 오른 7,466.69입니다.

다만 이후 상승률이 1% 안팎으로 줄어 7,30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개장부터 전장 대비 239.85포인트(3.31%) 오른 7,486.64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중 한때 7,543.86까지 4.10% 뛰며 7,500선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944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 '사자' 행진입니다.

기관도 8천735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1천75억원 순매도로 코스피 상단을 제한 중입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천64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과 이란으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이 재차 높아진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1.09%와 0.28%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0%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지시, 미군 이란 남부지역 일대 공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튀르키예 앙카라를 방문한 가운데 이란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가 "끝난 것 같다"며 추가 타격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불안감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뒤이어 이란과의 전쟁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불안감이 다소 잦아드는 모습이었습니다.

최근 약세를 보이던 반도체 기업들에 반발 매수세도 유입되자 나스닥을 중심으로 낙폭이 축소됐습니다.

애플과 300억 달러 규모 반도체 공급 계약을 확대했다는 소식에 브로드컴이 4.83% 급등했고, 샌디스크(6.77%), 마이크론(1.11%) 등 다른 반도체 관련 종목들도 강세였습니다.

엔비디아도 3.65% 올랐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23% 뛰었습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최근 연이어 하락한 반도체 종목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여력을 되찾은 모습입니다.

장중 바레인과 카타르에서 공습경보가 발령됐으며 쿠웨이트에서도 미사일 경보가 울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지만, 코스피는 상승세를 유지 중입니다.

다만, 옵션 만기일을 맞은 만큼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이란 휴전 중단 부담에도, 최근 3거래일 연속 폭락에 따른 낙폭 과대 인식 속에서 미국 반도체주 반등과 코스피200 야간선물 강세 등이 저가 매수 유인을 만들어 내면서 전일 폭락분을 만회해나갈 것"이라고 봤습니다.

국내 '투 톱' 반도체 대장주는 전날까지 이어진 하락세를 딛고 반등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2.88% 오른 28만5천500원입니다.

3.96% 급등 출발한 뒤 장 초반 한때 29만1천500원까지 뛰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전장보다 7.51% 높은 223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장부터 7.32% 치솟은 주가는 장중 한때 227만원까지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오는 10일 예정된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으로 8일 블룸버그 통신은 SK하이닉스의 ADR 수요예측에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몰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공모가가 전장 종가(207만6천원) 기준으로 정해지면 조달 규모는 245억달러(약 37조1천400억원)로, 알리바바(250억달러)에 이어 외국기업 미국 상장 역대 2위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스퀘어(4.88%), 삼성전기(2.16%), LG에너지솔루션(2.85%), KB금융(0.82%), HD현대중공업(1.35%) 등이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차(-2.49%), 삼성생명(-4.48%), 삼성바이오로직스(-1.69%), 기아(-4.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5.57%)는 약세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4.50%)와 제조(3.29%), 의료·정밀기기(3.30%)의 상승폭이 크고, 보험(-4.69%), 오락·문화(-2.03%), 섬유·의류(-2.25%)는 내리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7.73포인트(3.53%) 오른 812.73입니다.

전날 약 10개월 만에 무너진 800선을 이날 다시 회복했습니다.

지수는 7.99포인트(1.02%) 오른 792.99로 개장해 장 초반 등락을 오가며 현재는 상승 중입니다.

알테오젠(0.80%), 에코프로비엠(1.95%), 에코프로(3.85%), 레인보우로보틱스(4.55%), 주성엔지니어링(8.25%) 등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상당수가 오르고 있습니다.

전날과는 반대되는 분위기입니다.

피에스케이(-0.53%), 파마리서치(-0.61%), 서진시스템(-0.92%) 등 일부는 내리는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