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싸움 심하다? 이정도로 흔들릴 민주당원 아냐
-전대주자 3인 선넘었다? 간당간당..서로 잘 아는 3인
-김어준 김민석 CCTV 방송의미? 사실 얘기한 것일 뿐
-이성윤 최고위원, 낙선운동 할거면 최고위원 사퇴부터
-선호투표제논란? 유불리 보다 전례에 맞춰 결정해야
-보완수사권 대통령 숙의 부탁? 적절한 시간을 가질 것
-보완수사권 완전폐지? 논의 충분히 하고 결정할 것
-국민과 다양한 직군의 의견 들어보는 시간 필요해
-장윤기 사건에서 경찰의 부적절한 행동, 처벌해야
-검찰도 과거엔 김학의 사건 숨기려 했었다
-검찰이든 경찰이든 진실 숨기는 행위엔 조치해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7월 9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태현 : 할 말을 하는 영맨,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과 함께합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영진 : 반갑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혹시 전당대회에서 준비위원회나 뭐 이런 거 맡으세요?
▶김영진 : 저는 전당대회 출마하지 않습니다.
▷김태현 : 출마를 안 하세요? 최고위원도?
▶김영진 : 네. 뭐 준비위원회나 이런 데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발을 좀 떼신, 멀리서 지켜보시는 건데요.
▶김영진 : 국회 행안위원장으로서 역할을 열심히 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전당대회 잘 되고 있습니까?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냐 하면 지금 보니까 적통논쟁이 있었지요. 과거 파묘 얘기 있었지요. 지금 전당대회 제가 보니까 한 달 남았는데 룰 가지고 또 싸우거든요. 이거 룰 가지고 이제 한 달 남았는데 싸우기 시작하면 이거 거의 갈 때까지 다 간 건데요. 괜찮으시겠어요?
▶김영진 : 그만큼 저는 치열한 경선이 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김태현 : 그건 그렇지요. 치열해도 너무 치열해서요.
▶김영진 : 민주당 경선이 근래에 들어와서 가장 치열한 경선이 되고 있어서 좋은 방향으로 갈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저는 밋밋하게 가는 것보다 치열하게 쟁점을 가지고 서로 토론하고 논쟁하면서 그 속에서 새로운 지도부를 통해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논하는 것 자체는 저는 나쁘지 않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그게 이슈가 예를 들면 우리 민주당의 다음 총선도 이기고, 다음 대선도 이기고, 계속 집권하기 위해서 뭘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런 큰 아젠다, 또는 부동산정책 이런 걸 가지고 충돌하는 게 아니라요. 하다못해 검찰개혁 이런 정책이슈도 아니고 지금 얘기로 나오는 게 자기정치 네가 했냐 내가 했냐, 감기약 먹고 잤냐 안 잤냐 이런 거 하잖아요. 과거에 너 뭐 했니 이런 얘기들을 하니까 감정싸움이 되는 것 같아서요.
▶김영진 : 그렇지요. 그런 면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적통논쟁, 파묘, 과거에 지난 여름에 너는 무엇을 했니를 가지고 논쟁하고 있는데요. 가다 보면 본질적인 문제로 들어갈 것이다라고는 봐요. 지금 여러 가지 곁가지들 같은 얘기를 가지고 관심을 끌고 있지만, 핵심적으로는 제가 보기에는 더불어민주당 집권여당의 당대표가 어떤 일을 하고, 무슨 일을 해서 통합과 승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그리고 이재명 정부와 어떻게 호흡을 맞춰나가면서 국민에게 성공하는 정부와 성공하는 민주당을 만들 능력과 자세와 준비가 돼 있느냐. 이걸 가지고 제가 보기에는 당원과 국민들이 선택할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김태현 : 결국에는요?
▶김영진 : 제가 보기에는 그렇습니다. 그 정도로 제가 보기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권리당원들이나 국민들이 그런 것에 흔들리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 같아요.
▷김태현 : 최근에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세 사람은 서로 너무 독하게 굴면 안 된다 뭐 이렇게 말씀하셨던데요. 의원님이 보시기에도 어느 정도 이렇게, 특히 당내 경선이면 같은 식구이고 같은 동지이니까 넘어야지 말아야 될 선이 있는데요. 세 사람 다 그 선을 넘고 있다 의원님도 이렇게 보시는 거지요?
▶김영진 : 지금 간당간당하는 것 같아요.
▷김태현 : 간당간당이요?
▶김영진 : 네. 그래서 사실은 송영길, 김민석, 정청래 세 분 후보가 한 20, 30년 동안 길게 민주당에서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요. 200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 20년 넘게 각 정치적인 혼란의 시기에, 정치적인 계기에서 정치적 결단과 판단, 그리고 누구와 함께 정치를 했느냐 이런 걸 가지고 다 서로서로가 너무너무 잘 알고 있는 관계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쪽에서 A를 얘기하면 이쪽에서는 B를 얘기하고, 이쪽에서 C를 얘기를 하면서 서로 그런 곁가지 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제 본질로 들어올 것이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태현 : 누가 더 너무하는 것 같습니까?
▶김영진 : 전부 다 비슷한 거 아닙니까?
▷김태현 : 비슷해요?
▶김영진 : 네.
▷김태현 : 최근에 제일 이슈된 그 감기약이요. 정청래 전 대표하고 아주 가까운 이성윤 의원이 계엄해제날 김민석 전 총리 너 뭐 했냐 이러면서 감기약 성분 밝히라고 이렇게까지 갔거든요. 사실은 표현이나 톤이 야당의 공격보다 더 센 공격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어제 김민석 전 총리가 김어준 씨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이 문제를 해명을 했어요. 그 CCTV 영상도 김민석 전 총리가 가져간 게 아니라 김어준 씨가 입수해서 틀어준 거고요. 그런데 김어준 씨 프로에 출연해서 이 문제가 해결된 게 굉장히 이슈가 되고 있단 말이에요. 왜냐하면 김어준 씨는 아시겠지만 정청래 대표하고 워낙 가깝고, 예전에 김민석 총리에 대해서 비판적인 얘기를 굉장히 많이 했잖아요. 외국 가는 것부터 시작해서 서울시장 출마해라, 여론조작 넣든 빼든 그건 내 마음이다 이러면서요. 이거 어떻게 보세요? 김어준 씨 프로 출연해서 이 문제가 해결된 것에 대해서 굉장히 세간의 관심이 많던데요.
▶김영진 : 그래요? 김어준 씨가 담을 넘었나요? 저는 객관적인 사실에 대해서 얘기한 거고,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날 많은 사람들이 비상계엄 해제를 위해서 들어왔고, 김민석 의원도 들어왔고, 그리고 어떤 사람은 또 오다가 정문에서 막혔고요. 또 어떤 사람은 해외여행 가서 오지도 못했고, 또 연락도 못 받은 사람도 있고, 그다음에 여의도나 국회에 있었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들어오지도 않았고요. 각기 다양한 형태로 계엄해제에 관한 본인들의 행동을 했던 거고요. 저는 그런 부분에 관해서 더불어민주당과 동의했던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해제가 돼서 정상적인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판단 정도로 가는 게 필요하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김태현 : 네.
▶김영진 : 저는 민주당이 기본적으로 민주당 지도부는 심판이잖아요. 이성윤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이기 때문에 심판 아닙니까? 심판이 특정 선수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이렇게 낙선운동을 하는 것 자체는 적절한 활동은 아니에요. 만약에 그런 정도의 발언을 할 정도면 최고위원을 사퇴하고 비판하는 게 맞지. 최고위원의 위치에서 룰도 정하고, 전당대회 일정도 정하고 여러 가지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공정하게 진행하는 게 필요하고요. 그것을 벗어나서 하고 싶다 하면 저는 최고위원을 사퇴하고 나가서 얘기하는 게 필요하겠다 이런 생각도 드네요. 단 한번도 민주당에서 최고위원이나 지도부가 특정 후보를 가지고 그런 식으로 한 적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런데 지금 어제 해명이 됐잖아요. CCTV 영상을 우리가 다 봤으니까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성윤 최고위원은 그래도 왜 늦게 왔냐, 2시간 뭐 했냐라고 공격을 멈추지 않거든요. 그러면 이 상황이라면 이성윤 최고위원이 사과하고 최고위원 사퇴해야 된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김영진 : 저는 그게 아니라, 그거는 본인이 판단할 지점인데요.
▷김태현 : 뭐 그건 그렇겠지요.
▶김영진 : 본인이 판단할 지점인데요. 민주당이 경선을 하거나 대표 경선을 하거나 최고위원 경선을 할 때 민주당 최고위원이 특정 후보에 대해서 이런 정도로 했던 예는 제가 민주당 30년 경험에 처음인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러니까요.
▶김영진 : 그래서 저는 그런데 어느 정도 지켜야 할 지점은 지키고, 그런 얘기를 하고 싶으면 지도부에서 사퇴하고 나가서 편하게 얘기하는 게 필요하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본인의 그 궁금증은 본인이 스스로 확인해야지, 이성윤 의원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민주당에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러니까 사퇴하라는 말씀이신 거네요.
▶김영진 : 그러지는 않아요. 그건 본인이 판단할 문제이지요. 본인이 판단할 문제이고요. 민주당의 지도부는 지도부에 맞게끔 선거를 잘 관리해나가고 하는 게 필요하다 이런 원론적인 말씀을 드립니다.
▷김태현 : 그런데 민주당 의원님들 입장에서 되게 기분 나쁠 수 있는 얘기일 수도 있는데요. 항상 민주당에서 큰 판이 벌어지면 김어준 씨가 영향력을 미치냐 안 미치냐를 가지고 외부에서는 보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도 김어준 씨가 민주당 전대에 영향을 미치느냐 안 미치냐 그걸 사람들이 보는데요. 어제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사이가 별로 썩 좋지 않았던 김민석 전 총리 문제를 본인의 프로에서 이걸 해결해 줘서 이게 말을 갈아타는 건지, 발을 빼는 건지 그게 이제 궁금해서, 세간의 관심인데요.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김영진 : 제가 보기에는 이성윤 최고위원이 계속 물어보면 답변할 수 있겠네요. 왜 그랬는지.
▷김태현 : 그래요?
▶김영진 : 김어준 대표가 나름대로 판단을 했겠지요. 그 유튜브 채널 자체가 특정인의 방송이라고 보지는 않으니까요. 또 최고위원과 당대표에 출마하는 사람들은 또 거기에 나가서 이 발언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였거든요. 대표 출마자들은 나가서 정견을 발표하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그 유튜버를 보는 분들 중에 민주당 권리당원들이 많이 있다 그런 측면에서 아마 하는 거라서요. 일상적인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유시민 작가 같은 경우에도 굉장히 말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본인은 발언의 자유가 있고, 표현의 자유가 있으니까 얘기를 하는 건데요.
▶김영진 : 그렇지요.
▷김태현 : 그게 또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어떻게 보면 민주당의 전당대회에 또 풍파를 일으킬 수도 있잖아요. 이슈가 되고요.
▶김영진 : 그렇지요. 유시민 전 장관은 그것을 감수하고 얘기를 하는 거라서 유시민 전 장관이 민주당 후보로 나선다거나 아니면 민주당의 선거를 관리하는 선관위나 아니면 최고지도부도 아니기 때문에 그런 표현의 자유는 있겠지요.
▷김태현 : 뭐 있는데요. 어쨌든 좋은 영향이든 나쁜 영향이든 민주당 전당대회에 영향이 없을 수가 없으니, 워낙 빅 스피커이니까요. 최소한 민주당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전당대회 끝날 때까지는 조용히 있었으면 좋겠다 혹시 뭐 그런 생각은 안 해 보셨어요?
▶김영진 : 저는 그렇지는 않아요.
▷김태현 : 그래요?
▶김영진 : 유시민 전 장관이 하고 싶은 얘기는 하시고, 좋은 방향에서 제가 보기에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정부를 만들었던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저는 좋은 길을 얘기해나가면서 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김태현 : 네.
▶김영진 : 지금 유시민 장관이 직접 선수로 뛰는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더 유시민 장관의 발언에 의해서 민주당 전대가 더 이렇게 혼란스러워지거나 그런 것보다는 좋은 방향으로 나갔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입니다.
▷김태현 : 정청래 전 대표하고 김민석 전 총리하고 서로서로 당신이 자기정치 더 많이 해 뭐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여당 대표는 대통령을 잘 뒷받침해야 되는데 웬 자기정치야? 서로를 그렇게 얘기하는 상황이거든요.
▶김영진 : 네.
▷김태현 : 의원님이 보시기에는 누가 더 자기정치를 많이 합니까?
▶김영진 : 모든 사람은 다 자기정치를 합니다.
▷김태현 : 하지요.
▶김영진 : 김영진도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서 항상 자기정치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것이 그 사람의 지위와 역할에서 서로 인정할 수 있는 범위인가, 아니면 인정하지 못하는 범위인가 그 판단은 제가 보기에는 당원과 국민, 언론에서 할 거예요. 그래서 그거를 자기정치의 수준이 누가 더 많이 했냐 적게 했냐라고 하는 정량적 평가를 한다라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과거사 논란부터 시작해서 현재 전당대회 룰 논란까지 왔는데요. 선호투표제(출마한 후보 전원에 대해 선호순위를 매겨 투표) 있잖아요. 그런데 어쨌든 다들 결선투표제(상위후보 몇 명만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가 있어 왔으니까 그거대로 하는 건 줄 알고 있었거든요, 외부에서도 저희들이 봤을 때는요. 그런데 갑자기 어느 날 선호투표제 얘기가 나와요, 룰을 바꾼다고. 그런데 또 한쪽에서 반대하니까 또 안 바꾼대요. 이거 어떻게 되는 거예요? 선호투표제 자체가 당헌당규 위반이에요?
▶김영진 : 실제로 선호투표는 민주당이 복수의 후보 이상, 그러니까 2명 이상의 후보가 나왔을 경우 선호투표를 도입해서 당일날 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썼지요. 그러니까 결선투표의 형태가 2명으로 좁혀서 다시투표를 하느냐, 아니면 3명의 투표가 있었을 때 1, 2, 3등을 표기하면서 1등, 2등이 과반을 넘지 않았을 때 3등 후보의 표를 까서 다시 두 번째 표를 가지고 과반을 만드느냐 이 차이가 있는 거거든요.
▷김태현 : 네.
▶김영진 : 그래서 결선투표의 방향을 다시투표를 하느냐 선호투표를 하느냐 이것은 선택의 과정이에요. 그래서 과거에는 2025년 당대표선거 경우에도 3인 이상인 경우는 선호투표제를 한다라고 결정을 했고요. 원내대표, 의장을 선출한 시에도 그렇게 해서 진행을 하거든요. 경기도당위원장을 선출할 때도 그렇게 했고요.
▷김태현 : 네.
▶김영진 : 한마디로 그건 뭐냐 하면 원내대표와 의장을 선출할 때도 3명 이상이 나오면 당일날 결정을 못 해요. 왜냐하면 문제가 국회의원 161명이 투표하면 바로 투표를 하면 되는데, 권리당원이 150만 명이 투표를 해야 되거든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잖아요. 그 불가능함을 당일날 결정하기 위해서 선호투표제를 도입한 거예요. 당대표와 최고위원 투표 때도요. 그래서 저는 민주당에서 실제로는 선호투표제를 통해서 결선투표의 의미를 가지고 진행을 했었던 전례가 있었기 때문에 그 전례에 맞춰서 결정하면 되지 그게 유불리를 가지고 따질 문제는 아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어떻게 돼요? 오늘 다시 논의한다고 그러던데요.
▶김영진 : 그거는 전준위와 최고위원회에서 결정을 하겠지요. 한마디로 과거에 최고위원과 당대표 선거 시, 그리고 원내대표와 의장 선출 시, 도당위원장 선출 시에도 도입해서 진행을 했었기 때문에 그에 준해서 진행을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보완수사권 폐지요. 분명히 대통령은 본인 입장을 밝혔어요. 완전폐지보다는 피해자를 위해서 제한적으로 남겨두는 게 훨씬 좋다. 그런데 내가 마음대로 할 수는 없으니 국회에서 잘 숙의를 해달라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전당대회 전에 완전 폐지로 끝낸다는 거잖아요. 결론이 대통령의 뜻과는 다르게 나온 것은 차치하더라도, 대통령이 그래도 당에 부탁했던 숙의 이게 있었던 건 맞아요? 너무 빨리 정리되는 것 같아서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말하는 숙의라는 건 부작용 안 생기게 논의를 하고, 좀 천천히 하라 저는 이렇게 이해했거든요. 그런데 전당대회 전에 뚝딱뚝딱해서 끝낸다니까 이게 숙의가 있었던 게 맞는 건지도 궁금하고요.
▶김영진 : 법사위에서 발의가 돼서 논의가 되고 있고요. 또 당에서도 정리된 안을 발의한다고 했기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논의하는 시간이 있을 것 같아요.
▷김태현 : 아니, 그런데 지금 전당대회 전에 끝낸다면서요.
▶김영진 : 법사위에서 논의를 하고, 또 의원총회에서도 얘기를 하고, 또 국민들 여론도 듣는 그런 적절한 시간을 저는 가질 것이다 그렇게 보고요. 그것을 그렇게 막 쉽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김태현 : 그러면 대통령 뜻대로 뭔가 그래도 남겨둘 가능성도 있습니까?
▶김영진 : 여러 가지 과정이 있기 때문에 논의의 과정을 지켜보고요. 현재 한병도 원내대표가 논의를 잘 진행해서 그 의원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또 형사사법체계를 전체적으로 바꾸는 문제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의견도 들어보고 하면서 논의를 충분히 해나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지도부가 그렇게 할 것 같아요.
▷김태현 : 의원님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세요? 저도 완전 폐지입니까, 아니면 남겨두는 게 좋습니까?
▶김영진 : 저도 충분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완전 폐지는 조금 위험할 수도 있다?
▶김영진 :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어서요. 제가 지금 개인의 의견을 얘기하는 것보다는 얘기를 들어보고요. 그 분야에 계시는, 뭐 법조계에 계신 분들, 변호사, 민변, 대한변협, 현직 검찰, 현직 경찰 다양한 분들과 실제로 형사사법체계를 대하는 법률소비자인 국민들의 의견도 좀 들어보는 과정들이 저는 필요하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김태현 : 그러면 보완수사권 완전폐지를 강하게 주장하는 의원들이 또 법사위에 계시잖아요. 그 의원들 뜻대로 무조건 완전폐지가 지금 100% 되는 건 아니란 말씀이신 거지요?
▶김영진 : 지금 결정된 사안은 아니니까 논의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 생각입니다.
▷김태현 :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 뭐 그렇게 이해는 되네요.
▶김영진 : 그거는 잘 모르겠는데요. 하여튼 논의의 과정이 필요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행안위원장이시잖아요. 행안부 관할, 그러면 경찰도 관할. 장윤기 사건 괜찮겠습니까, 경찰?
▶김영진 : 저는 장윤기 사건 관련해서는 경찰청장 대행도 얘기했듯이, 사과했듯이 사실은 사건을 수사하고 진행하고 기소요청을 할 때까지 증거를 인멸하고 숨겼던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저는 다시 감찰하고 해서 처벌하고, 다시는 이런 행위가 없게끔 하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김태현 : 네.
▶김영진 : 사실은 그 여고생 피해자의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어마어마하게 잘못된 행위로 볼 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잘못됐고요.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 자체는 경찰 역사에서 대단한 잘못이고, 여기에 대해서는 행안위에서도 단호하게 따져묻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끔 만들어 나가는 게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경찰이든 검찰이든 이런 행위들이 발생하는 것 자체는 저는 우리 국민들이 수용하지 않을 것이다.
▷김태현 : 네.
▶김영진 : 한마디로 검찰도 김학의 차관 사건을 숨기기 위해서 수많은 얘기를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재수사하는 그런 과정들을 거쳐서 사실관계를 규명해냈잖아요. 저는 검찰이든 경찰이든 사건의 진실을 숨겨나가면서 국민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저는 단호하게 조치를 해야 된다 그런 생각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진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