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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NATO 배우자 프로그램 참여…"아동, 기술 및 안보, 차세대 보호"

김혜경 여사, NATO 배우자 프로그램 참여…"아동, 기술 및 안보, 차세대 보호"
▲ 김혜경 여사가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찬카야궁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배우자 행사에서 튀르키예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와 인사하고 있다. 김 여사가 착용한 가방과 스카프는 지난해 11월 튀르키예 국빈 방문 당시 에르도안 여사가 선물한 것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튀르키예를 방문한 김혜경 여사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부인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의 초청으로 열린 배우자 프로그램에 현지시간 8일 오후 참석했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지난해 11월, 튀르키예 국빈 방문 당시 선물로 받은 앙카라 염소털 전통 스카프와 가방을 착용했는데,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는 이를 알아보고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아동, 기술 및 안보, 차세대 보호'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2014년까지 튀르키예의 대통령 관저로 사용된 찬카야 궁에서 진행됐습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타국 정상 배우자들과 디지털 환경 속에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공유했습니다.

김 여사는 "디지털 기술은 아이들에게 더 넓은 배움과 소통의 기회를 열어줬지만, 유해 콘텐츠와 사이버 괴롭힘, 과도한 사용에 따른 발달 저하와 정서적 불안 등 부작용도 늘어나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아이들에게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스마트쉼센터, 미디어 과의존 상담 및 교육 지원과 같은 정책 등을 비롯해 청소년성보호법 개정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성범죄 탐지·신고 시스템 운영 등 입법 추진 상황도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콘텐츠의 국경이 사라진 만큼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미래세대 보호를 위해 경험과 지혜를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튀르키예의 전통공예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패션쇼 '마야(Maya)'도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관람했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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