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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류지혁, 주자와 충돌해 교체…어지럼증 호소

삼성 류지혁, 주자와 충돌해 교체…어지럼증 호소
▲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이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홈 경기 2-5로 뒤진 6회초 수비 무사 2루 상황에서 1루 커버를 하다가 LG 구본혁과 충돌한 뒤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가고 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류지혁이 경기 중 상대 주자와 충돌해 교체됐습니다.

류지혁은 오늘(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홈 경기 2-5로 뒤진 6회초 수비 노아웃 2루 상황에서 다쳤습니다.

LG 구본혁은 희생번트를 시도했고, 류지혁은 1루 커버에 들어갔습니다.

투수 백정현의 송구를 받은 류지혁은 1루를 향해 달리던 구본혁의 오른쪽 무릎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친 뒤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습니다.

류지혁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구급차가 그라운드로 들어왔습니다.

류지혁은 몸을 일으켜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했지만, 어지럼증을 호소해 더는 걷지 못했습니다.

결국 트레이닝 코치의 등에 업혀 그라운드를 빠져나갔습니다.

LG는 구본혁의 세이프-아웃 판정에 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전광판에 류지혁의 부상 장면이 반복해서 재생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방송 중계 화면에는 전광판으로 부상 장면을 지켜본 한 어린이 관중이 충격을 받은 듯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류지혁은 충돌 순간에도 끝까지 공을 놓치지 않았고, 심판은 원심 그대로 아웃 판정을 내렸습니다.

류지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8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 5홈런, 47타점, 18도루로 활약했습니다.
 
(사진=티빙 중계 방송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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