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들이 8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서 장맛비에 쓰러진 나무를 정리하는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오늘(8일) 대전·세종·충남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세찬 장맛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기준으로 충남에 비 피해 신고가 21건 접수됐습니다.
오전 4시 29분 태안군 원북면에서 나무가 도로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오는 등 당진·아산·홍성·아산 등 도내 곳곳에서 잇달아 나무가 전도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
오전 6시 18분에는 홍성 구항면 지하도에 물이 찼고, 오후 1시 6분 공주 탄천면 요양병원 내부로 빗물이 들어왔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을 했습니다.
현재까지 도내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부여에서는 오후 1시 53분 장암면 "상황천 물이 인근 버스정류장으로 넘쳤다"는 신고도 들어왔습니다.
부여군은 오늘 오후 석성면 현내리 일원 도로가 침수돼 통제 중이라며 우회를 당부하는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대전에서도 나무 쓰러졌다거나 도로에 배수가 잘 안된다는 신고가 11건 들어왔습니다.
세종에는 아직 피해 신고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세종소방본부는 설명했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기준 강수량은 부여 양화 124.5㎜, 공주 정안 89㎜, 서천 75㎜, 계룡 71.5㎜, 세종 전의 67㎜, 대전 51.6㎜ 등입니다.
부여 양화에는 오후 1시 27분 기준으로 1시간에 68.5㎜의 많은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9일까지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산림청은 오후 2시 30분을 기해 대전·세종·충남에 내려진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한단계 올렸습니다.
(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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