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현지시간) 16강전 하프타임에서 아틀라스가 심판에게 경기구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시연했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미국 월드컵 경기장에서 선보인 퍼포먼스가 세계 각국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주요 해외 미디어들은 아틀라스가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시연한 골 세리머니 등 몸동작을 비중 있게 소개하며 현대차그룹의 학습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발전에 주시했습니다.
미국의 유력 경제지 '포천'(Fortune)은 아틀라스가 지난 5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 브라질-노르웨이 경기 하프타임에 선보인 퍼포먼스에 대해 "월드컵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일이 벌어졌다"며 호평했습니다.
포천은 기존의 프로그래밍 기반 산업용 로봇과 달리 스스로 학습해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는 차세대 휴머노이드 기술에 주목하며 이런 방식이 대규모 언어모델의 학습법에 가깝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다른 미국의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는 현대차그룹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첨단 로보틱스 기술이 통제된 실험실 환경을 넘어 실생활에서도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하고자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야외 경기장에서 아틀라스를 시험 운영한 것은 향후 공장 현장 배치를 위한 중요한 엔지니어링 데이터를 확보하는 과정이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글로벌 뉴스통신사 로이터는 아틀라스가 월드컵 경기장에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 과제를 해결해야 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특히 경기장에 수만 명의 관중이 모인 환경에서는 기존 와이파이 기반 통신을 사용할 수 없어 아틀라스에 별도의 무선 통신 장치를 구축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미국의 마케팅 전문지 '애드위크'는 현대차그룹이 이번 월드컵을 통해 로보틱스 기술과 브랜드 비전을 결합한 새로운 글로벌 마케팅 사례를 선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애드위크에 "현대차그룹이 월드컵 후원사로 참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 팬들이 가장 주목하는 무대에서 로보틱스 기술과 미래 비전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 이번 퍼포먼스를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현대자동차·기아 제공,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