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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공습 재개 발표…이란 남부 곳곳 폭발음

<앵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을 공격한 것에 대응해 미국이 이란에 대해 공습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이란은 국가 안보 보호를 위해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미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에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3척이 공격당했는데, 미 중부사령부는 국제 해역에서 무고한 민간인이 탑승한 상선을 표적 삼아 공격한 것에 대해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란이 보여준 행위는 정당한 이유가 없다며 휴전 협정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조치도 재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 행정부가 이란산 원유 판매를 승인한 일반 면허를 취소한다고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 재무부가 지난달 22일 이란산 원유의 판매를 허용하는 60일짜리 임시 면허를 발급한 지 보름 만입니다.

미군의 공습 발표 직후 게슘 섬과 시리크 등,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잇따라 폭발음이 들렸다고 이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미군의 공습 직후 성명을 내고, "이란은 미국의 조항 위반에 따른 결과를 엄중히 경고한다"며, "국익과 국가 안보 보호를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원유 판매에 대한 제재 면제를 철회한 것과 관련해서는 종전을 위한 양국의 양해 각서를 위반한 조치라며,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미국이 져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익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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