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잃은 깊은 상실감에 빠진 개그우먼 허안나와 그를 위로하기 위해 나선 절친 신기루의 따뜻하고도 유쾌한 의리가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7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지난 5월 하루 간격으로 두 마리의 소중한 반려동물을 먼저 떠나보내고 펫로스 증후군을 겪고 있는 허안나, 오경주 부부의 가슴 아픈 일상이 그려진다.
준비되지 않은 연이은 이별 앞에 허안나는 일상의 모든 기능을 상실한 듯 "한 달 동안 아무것도 못 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온 집안에 남아있는 아이들의 온기와 흔적을 바라보며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아내의 곁에서, 남편 오경주는 마음을 다해 위로를 건네지만 계속되는 깊은 슬픔 앞에 끝내 속수무책인 모습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눈물 마를 날 없는 부부의 집을 구원하기 위해 연예계 대표 절친 신기루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양손 가득 가방과 캐리어까지 끌고 등장한 신기루는 오직 부부만을 위한 특별한 힐링 요리쇼를 선보였다. 후각을 자극하는 풍성한 상차림부터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SNS 인기 레시피까지 총동원된 이른바 '루마카세' 풀코스가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신기루 표 특급 먹방 릴레이에 허안나 역시 오랜만에 슬픔을 잊고 환한 미소를 지어 보여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신기루는 3개월 전 모친상을 치른 이후 인터넷을 달궜던 '한강 라면 기계' 논란의 진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당시 장례식장에 '한강 라면 기계'를 설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도 먹을 생각부터 하냐"라는 날 선 비난을 받았던 것.
이에 대해 신기루는 슬픔 속에서도 먼 길을 찾아와 준 조문객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었다며, 정작 본인은 큰 충격과 슬픔으로 인해 당시 미각까지 상실했었던 남모를 아픔을 토로해 현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상실의 아픔을 공유하며 서로의 눈물을 닦아준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오늘(7일) 화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될 '동상이몽2'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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