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자 크리스 고터럽
모레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천282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은 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오픈(16∼19일·잉글랜드)을 앞두고 샷을 점검하러 온 세계 골프 강호들이 대거 출전합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2위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톱 랭커를 포함해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 대회에서는 매킬로이와 디펜딩 챔피언 크리스 고터럽(미국)의 재대결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작년 대회 때만 해도 그리 유명하지 않았던 고터럽은 최종 라운드 때 매킬로이와 챔피언조에서 맞대결을 펼쳐 2타 차로 우승했습니다.
이 우승으로 상승세를 탄 고터럽은 올해 소니 오픈, 피닉스 오픈을 제패하더니 직전 대회인 존디어 클래식까지 우승, 세계랭킹을 7위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매킬로이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매킬로이는 올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PGA 투어 9개 대회에서 톱10에 세 번 들었고, 이 중 두 번은 톱5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스코틀랜드 오픈에서는 2024년 공동 4위, 2023년에는 우승하는 등 강한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이번 시즌 1승에 그친 셰플러도 자존심 회복을 위해 벼르고 있습니다.
시즌 개막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셰플러는 이후 준우승만 네 번 하며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돌아섰습니다.
이와 함께 PGA 챔피언십 우승자 에런 라이(잉글랜드), US오픈 우승자 윈덤 클라크(미국)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납니다.
한국에서는 이번 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7위를 달리는 김시우를 비롯해 임성재, 김주형, 이정환, 최승빈, 김백준, 옥태훈이 출전합니다.
김시우는 지난주 존디어 클래식을 건너뛰고 휴식을 취하면서 스코틀랜드 오픈을 준비했습니다.
임성재와 김주형은 페덱스컵 랭킹을 끌어올려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 진출하기 위한 안정권(70위 이내)에 들어야 합니다.
임성재의 페덱스컵 랭킹은 60위, 김주형은 58위입니다.
DP월드투어 랭킹 75위 이내에 든 이정환과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른 최승진,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권 선수였던 김백준과 옥태훈도 세계 강호들과 대결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한편 스코틀랜드 오픈이 열리는 같은 기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허츠본 컨트리클럽(파70·7천56야드)에서는 또 다른 PGA 투어 대회 ISCO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이 열립니다.
한국 선수로는 노승열이 출전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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