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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지진 후 11일 간 버텼다…어린이 등 4명 구조

베네수엘라 강진
▲ 베네수엘라 강진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쇄 지진 발생 11일 만에 생존자 4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현지 일간 엘나시오날이 현지시간 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구조 당국은 지난 5일 밤 9시쯤 라과이라주 카라바예다 지역의 건물 잔해에서 생존자 4명을 구조했습니다.

지진 발생 후 무려 267시간 만에 이뤄진 극적인 구조입니다.

이는 통상 재난 의학에서 생존 마지노선으로 보는 골든타임(72시간)의 거의 4배에 달하는 시간입니다.

젊은 남성과 여성 각각 1명, 어린이 2명으로 확인된 이들은 매몰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셜미디어(SNS)에 퍼진 구조 당시 영상에는 대원들이 침착함을 유지하라고 당부하며 안전한 구조 방법을 모색하는 동안 절대 움직이지 말라고 주의를 주는 긴박한 목소리가 담겼습니다.

이런 극적인 구조 소식에도 불구하고 사상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연쇄 지진으로 최소 3천342명이 사망하고, 1만 6천700명이 다쳤습니다.

지진은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북부 6개 주를 강타했으며 해안가에 있는 라과이라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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