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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황정민-조인성이 외계인을 상상하며 연기한 방식

'호프' 황정민-조인성이 외계인을 상상하며 연기한 방식
배우 황정민과 조인성이 영화 '호프'를 통해 연기 경력 처음으로 상대를 상상하며 연기를 펼쳤던 경험에 대해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황정민은 외계인을 상상하며 연기를 한 경험에 대해 "이런 식으로 연기한 것은 처음이었다. 저뿐만 아니라 저희 배우들 다 익숙하지 않았을 것이다. 상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눈앞에 아무것도 없기는 했는데 외계인의 키, 시선 등은 감독님이 말씀해 주셨다. 촬영 전부터 철저하게 계산된 연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조인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인성 역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연기를 하는 건 참 쉽지 않은 일이었다"면서 "그러나 놓치지 않으려고 했던 것은 성기가 직면한 공포와 생존하려는 에너지였다. 영화를 보면서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이 무드를 이어가기 위한 호흡을 중점적으로 연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두 배우 모두 연기 경력 20년 이상을 자랑하는 베테랑 배우지만 SF 장르는 첫 도전이다. 또한 외계인과의 사투를 벌이는 캐릭터를 연기했기 때문에 CG로 완성된 캐릭터를 상상하며 연기해야 했다. 이날 공개된 영화에서 두 배우는 갑작스레 직면한 공포와 쉴 틈 없이 닥치는 위기에 대한 분노를 뜨거운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영화의 에너지를 증폭시켰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오는 7월 15일 개봉한다.



<사진 = 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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