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중미 월드컵에서 노르웨이가 우승 후보 브라질을 꺾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노르웨이의 괴물 공격수 홀란은 멀티 골을 터뜨리며 메시, 음바페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득점왕 경쟁에도 불을 지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3분 베르그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아쉬움을 삼킨 노르웨이는, 뉠른 골키퍼의 잇단 선방쇼로 브라질의 공세를 막아냈습니다.
뉠른은 전반 13분 기마랑이스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데 이어, 비니시우스의 왼발 슈팅도 쳐내며 골문을 단단히 걸어 잠갔습니다.
후반 14분에는 엔드릭의 볼 터치가 길자 재빠르게 슈팅 각도를 좁혀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그리고 후반 34분 기회를 엿보던 괴물 공격수 홀란이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깼습니다.
시엘데루프가 측면에서 반 박자 빠르게 크로스를 올리자, 홀란이 껑충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이후 뉠른이 수비에 맞고 굴절된 공까지 필사적으로 막아낸 가운데, 후반 45분 홀란이 또 한 번 번뜩였습니다.
수비 두 명을 앞에 두고 총알 같은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러 멀티 골을 완성했고, 대회 7호 골로 메시, 음바페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노르웨이는 추가 시간 슈퍼스타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2대 1로 이겨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홀란/노르웨이 축구대표팀 : 제가 말문이 막히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지금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노르웨이가 환상적인 팀이며, 실제로 더 좋은 팀이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노르웨이는 오는 12일, 잉글랜드와 준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우승 후보' 브라질도 꺾는 대이변…노르웨이 첫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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