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은 최근 팬 소통 플랫폼에서 당시 논란을 언급하며 "난 사과를 받은 적이 없고, '고소를 취하해줘서 고맙다. 하지만 난 누나를 한 번도 저격한 적이 없다'는 말과 함께 친구 아버지의 장판 홍보였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적었다. 팬이 "사과를 받은 적이 없군요"라고 묻자 "없음"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 "내가 그 일을 지나고 가장 후회하는 건 고소를 취하한 것"이라며 "당시 논란으로 다이어트 유산균 광고가 그 사건으로 방영 5일 만에 내려왔다. 내가 죄가 없다는 것을 밝히지 않으면 위약금 세 배를 물어야 하는 상황이었고, 이를 입증하기 위해 고소라는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고소를 취하해 위약금은 면했지만 광고는 종료됐고 회사도 큰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팬들과의 대화에서는 뮤지컬 '위키드'를 언급하며 자신을 둘러싼 상황을 작품 속 '마녀사냥'에 빗대기도 했다.
그는 "오즈민들의 소문과 그대로 믿고 행동하는 사람들 때문에 친구까지 오해를 받을 상황이 됐다"며 "무서워서 피한 것이 아니라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불필요하게 확대됐다"고 적었다.
당초 '옥장판' 논란은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 발표 직후 시작됐다. 기존 엘리자벳 역으로 거론되던 김소현이 SNS에 작품을 떠나는 듯한 글을 올린 뒤 논란이 되자 김호영은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함께 장판 사진과 뮤지컬 공연장 이미지를 동시에 올렸다. 이로 인해 옥주현의 캐스팅 개입 논란이 크게 확산됐다.
이에 대해 옥주현은 "수백억 원이 드는 프로젝트를 총괄할 권한은 제작사에만 있다",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는 혼나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결국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사태가 커지자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 등 뮤지컬 1세대 배우들은 공동 성명을 내자, 옥주현은 뮤지컬 캐스팅 관여를 부인하면서도 "동료 배우를 고소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데 책임을 느낀다"며 고소를 취하한 바 있다.
당시 김호영 측은 "옥주현과 직접 통화해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며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고, "옥장판 게시물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정리한 바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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