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
우주·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X가 현지시간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개장 전 나스닥 100 지수에 공식 편입됩니다.
인덱스 펀드들의 실제 매수는 전날인 6일 장 마감 시점에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나스닥 100은 나스닥 상장 비(非)금융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0개로 구성되는 대표 지수로, 엔비디아·애플·아마존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지난달 12일 나스닥에 상장된 스페이스X는 상장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나스닥 100에 편입됩니다.
나스닥이 대형 기업공개(IPO)에 한해 상장 15거래일 만에 지수편입을 허용하는 '패스트 트랙' 규정을 신설한 데 따른 것입니다.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전 세계 운용자산은 8천억 달러(약 1천220조 원)가 넘습니다.
대표적 상장지수펀드(ETF)인 인베스코 'QQQ'의 운용자산만 약 5천억 달러(약 763조 원)에 달합니다.
미국 금융정보매체 ETF닷컴에 따르면 JP모건 추정치를 기반으로 스페이스X를 인베스코 QQQ 자산 규모에 대입할 경우, QQQ 하나에서만 약 43억 달러(약 6조 6천억 원) 규모의 매수가 발생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나스닥 100과 러셀 1000 추종 자금을 모두 합치면 지수 편입에 따른 기계적 매수 규모는 최대 220억∼270억 달러(약 33조 6천억 ∼41조 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스페이스X는 통상적 방식으로는 지수 내 비중이 0.47∼0.70%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나스닥이 유동주식 비율이 낮은 초대형 IPO를 위해 새로 도입한 '유동주식 배수' 규정에 따라 실제 비중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X의 유동주식 비율은 4∼5%에 불과합니다.
스페이스X는 상장 후 장중 225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149∼163달러 박스권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티프랭크스에 따르면 스페이스X에 대한 애널리스트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210.86달러로, 현 주가 대비 약 30%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널리스트 4명은 매수, 4명은 보유, 1명은 매도 의견을 냈습니다.
강세론을 편 아레테리서치의 앤드루 빌 애널리스트는 스타링크 차세대 위성이 교외 지역 광대역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일부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개발 단계인 스타십이 스타링크 차세대 사업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