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전에서 승리한 브레이커스 선수단
프로당구(PBA) 팀리그에 새롭게 합류한 신생팀 '브레이커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던 휴온스를 상대로 완승하며 첫날부터 거센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브레이커스는 5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6-2027 대회 첫날 경기에서 휴온스를 세트 스코어 4-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번 시즌 드래프트에서 최종 선발되지 못한 선수들로 구성된 브레이커스는 PBA 사무국이 직접 운영하는 구단입니다.
이승진, 오성욱, 이상용,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 임경진, 히다 오리에(일본), 김다희, 황민지 등 8명이 뭉쳐 결성됐습니다.
상대 팀 휴온스는 지난 시즌 해체한 SK렌터카의 주축이었던 강동궁, 응오딘나이(베트남)를 비롯해 김예은, 서한솔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크게 보강한 강팀입니다.
경기 전 대부분이 휴온스의 우위를 점쳤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브레이커스의 압승이었습니다.
1세트부터 이변의 조짐이 보였습니다.
브레이커스의 오성욱-몬테스 조가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응오 조와 15이닝 접전 끝에 11-7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이어 2세트에서도 임경진-히다 조가 김세연-서한솔 조를 9대 5(14이닝)로 꺾으며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승부처였던 3세트에서는 오성욱이 강동궁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6대 8로 끌려가던 5이닝째 4점을 뽑아 10대 8로 경기를 뒤집은 오성욱은 6이닝에 뱅크샷 2개 포함 6점을 몰아치며 15대 9로 승리했습니다.
기세를 탄 브레이커스는 4세트에서 몬테스-김다희 조가 김홍민-김예은 조를 단 4이닝 만에 9대 4로 돌려세우며 세트 스코어 4대 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승진 브레이커스 리더는 "당연히 이기고 싶은 마음으로 출전하지만 이렇게 승리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우리가 어떤 팀인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데, 결과로 증명하게 되어 기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 하나카드는 웰컴저축은행과 풀세트 접전 끝에 4대 3으로 신승을 거뒀습니다.
크라운해태 역시 우리금융캐피탈을 4대 3으로 제압하고 승점 2를 챙겼습니다.
에디 레펀스(벨기에)와 강지은을 수혈하며 우승 후보로 떠오른 하이원리조트는 NH농협카드에 2대 4로 일격을 당해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하림은 풀세트 끝에 에스와이를 눌렀습니다.
(사진=PB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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