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계탕
초복을 앞두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올해 5월 기준 1만8천154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부 유명 삼계탕 전문 식당은 한 그릇에 2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삼계탕 가격은 최근 몇 년간 계단식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 평균 가격은 5월 기준으로 2021년 1만4천77원에서 2022년 1만4천577원, 2023년 1만6천423원으로 처음 1만6천원대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에는 1만7천654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8월 처음으로 1만8천원을 돌파한 뒤 1만8천원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4천77원(29.0%) 오른 겁니다.
대표 외식 메뉴 가운데서도 삼계탕은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올해 5월 기준 서울 지역 주요 외식 메뉴 가운데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것은 삼겹살(200g 환산·2만1천321원)이었고, 삼계탕(1만8천154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냉면(1만2천615원), 비빔밥(1만1천769원), 칼국수(1만38원)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원재료 가격과 비교하면 외식 삼계탕 가격 상승폭이 더 컸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올해 5월 육계 전국 평균 소매가는 ㎏당 6천518원으로 2021년 5월(5천433원)보다 20.0%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 지역 삼계탕 가격 상승률(29.0%)보다는 낮은 수치입니다.
삼계탕은 육계 외에도 찹쌀과 마늘, 대추, 수삼 등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데다 인건비와 임차료, 공공요금 등 외식업 전반의 비용 상승이 가격에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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