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일인 현지 시각 4일 "다음 250년을 내다보며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를 계속 지켜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찰스 3세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독립 기념일 축하 메시지에서 "우리 두 나라 관계의 역사는 갈등 극복부터 세계에서 가장 긴밀하고 생산적인 동맹 형성까지 놀라운 발전"이라며 "몇 세기 동안 함께 한 도전과 성취를 통해 우정과 신뢰, 자유와 법치, 모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 관계를 구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세계 모든 미국인에게 진정 역사적 이정표이자 큰 축하의 순간"이라며 "4월 미국 방문 때 이 특별한 기념일을 축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찰스 3세는 지난 4월 나흘간 미국을 국빈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냉랭해진 양국 관계를 다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미국 건국 250주년 축하 메시지에서 미국에 대한 과거 영국의 식민 지배 역사를 언급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당시 러시아는 영국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기 위해 투쟁하던 북미 식민지 주민에게 확고한 지지를 보냈다"며 "러시아와 미국은 세계 최대 핵보유국으로서 세계 안보와 안전을 보장할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이 '아메리칸 드림 250주년'이라며 5년째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와의 전쟁이 미국 독립전쟁과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우크라이나는 미국인들이 독립을 쟁취하고 지켜낸 것과 거의 같은 희망과 목적, 결의를 갖고 독립과 자유,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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