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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확 돌아 '퍽'"…논현 샌드위치 매장서 '날벼락'

<앵커>

오늘(3일) 낮, 서울 논현역 근처 상가로 승용차가 돌진해 식당 안에 있던 30대 여성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5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를 낸 70대 주차 요원은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헷갈렸다고 말했습니다.

조민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낮, 서울 서초구 논현역 근처 골목길.

건물 주차장에서 후진을 하는 것처럼 흰색 승용차 한 대가 경사로를 따라 내려오고, 옆에 있던 남성이 황급히 운전석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승용차는 오히려 속도가 더 붙었고, 그대로 바로 옆 샌드위치 가게로 돌진합니다.

[사고 목격자 : 운전석에 아무도 없었는데 차가 갑자기 밀려나고 있으니 다급하게 문을 여시고 차가 확 돌면서 퍽 소리가 났어요. 그 앞에 지나가는데 비명 소리가 좀 막 나더라고요.]

갑작스런 차량 돌진에 매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당시 매장 안에 있던 30대 여성 손님이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다른 손님 4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사고를 낸 건 70대 주차 요원으로, 고객 차량을 다른 곳으로 주차하려다가 가속 페달을 헷갈렸다고 말했습니다.

[주차 요원 : 액셀하고 브레이크를 착각해서 번갈아 밟다가 당황해서 그렇게 된 거예요. 양쪽을, 어떤 게 브레이크인지 몰라서 번갈아 밟다가 그렇게 됐다니까요.]

사고 당시 충격으로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면서 파편이 곳곳으로 퍼져 뒷정리에만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경찰은 음주나 약물 운전은 아니었던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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