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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 농장 6곳 구제역 확진…인접 6개 시군 '심각' 상향

경북 예천 농장 6곳 구제역 확진…인접 6개 시군 '심각' 상향
▲ 고양시 한우 농가서 두 번째 구제역 발생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3일) 경북 예천군 돼지농장 1곳과 해당 농장 주변 500m 이내 소 농장 5곳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예천과 안동·의성·상주·문경·영주, 충북 단양 등 인접 6개 시군의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중수본은 지난달 25일 경북 도축장 정기 예찰·검사 과정에서 구제역 항원이 검출된 뒤 해당 도축장에 돼지를 출하한 농장 39곳을 대상으로 추적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같은 달 28일 항원이 검출된 예천 돼지농장 1곳은 구제역 항원 검사에서 음성이었으나 다음 날 감염항체(NSP)가 검출됐습니다.

이후 해당 돼지농장을 비롯해 인근 소 사육 농장을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6곳의 돼지 14마리와 소 24마리에서 항원 양성이 확인됐습니다.

중수본은 정밀·임상검사 결과 구제역 증상 개체는 확인되지 않아 농장 단위 항체양성률 등을 고려해 감염 양성 개체만 처분할 계획입니다.

중수본은 구제역 발생 농장들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중수본은 이날부터 오는 5일 오전 10시까지 48시간 동안 발생·인접 6개 시군 우제류 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를 발령했습니다.

해당 시설·차량 등에 대한 소독·세척을 실시하고, 농식품부와 검역본부 등으로 구성된 중앙점검반을 투입해 방역조치 이행실태를 점검합니다.

발생 농장으로부터 3km 이내 방역대 사육농장 125곳은 임상예찰 등을 집중 실시하고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을 동원해 예천군과 인접 6개 시군 소재 소, 돼지 등 우제류 사육농장과 주변 도로 등을 집중 소독합니다.

아울러 오는 17일까지 해당 농장 7천976곳(84만 마리)을 대상으로 긴급 예방접종과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전국 우제류 사육농장에 대해서도 전화 예찰을 진행합니다.

중수본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백신접종과 농장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농가들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농장 안팎을 소독하고 축사 출입 시 장화를 갈아 신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고양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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