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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한치 낚시 중…3m 훌쩍 넘는 몸통에 '화들짝'

제주 바다에서 보기 드문 해양생물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는데, 역시 기후변화 때문이죠?

네, 지난달 30일, 제주시 애월읍 앞바다에서 한치 낚시를 하던 어선 주변으로 몸길이 3~4m에 달하는 고래상어 한 마리가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당시 어민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넓적한 머리와 특유의 흰 점무늬가 선명하게 담겼는데요.

고래상어는 주로 열대와 아열대 해역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으로 최근 수온이 오르면서 제주를 비롯해 남해안, 동해안에서도 드물게 목격되고 있습니다.

동해안에서 수백 마리씩 잡힌 참다랑어

수온 상승이 부른 변화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동해안에서는 참다랑어가 한 번에 수백 마리씩 잡히고, 청새치와 만타가오리, 흑범고래 등 열대·아열대 해양생물의 출현도 잦아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해수온 상승으로 먹이생물이 늘면서 어종의 활동 범위가 북상하는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관찰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출처 : 승룡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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