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캐나다 주도 '글로벌 국방은행' 창립 추진…"한국 합류 가능성"

캐나다 주도 '글로벌 국방은행' 창립 추진…"한국 합류 가능성"
▲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캐나다가 다음 주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국방은행' 창립에 동참할 약 10개국의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한국도 포함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2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다자간 구상을 주도하는 캐나다 측 수석 협상 대표인 캐나다 사업개발은행(BDC)의 이자벨 위동 최고경영자(CEO)는 "나토 정상회의를 마감 기한으로 삼고 창립 회원국 명단을 발표하는 것이 현재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 붕괴에 맞서기 위해 중견국 동맹을 촉구하며, 그 일환으로 '국방·안보·회복력 은행' (DSRB·Defence, Security and Resilience Bank) 설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 은행의 주된 설립 목적은 최대 1천억 파운드(약 205조 원) 규모의 저리 자금을 조달해 동맹국들의 국방력을 끌어올리는 데 있습니다.

위동 대표는 초기 창립국 명단에 캐나다를 제외하면 대부분 유럽 국가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국가명 언급은 피했습니다.

다만, 이 은행이 최고 신용등급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핵심 경제국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얻지 못한다면 프로젝트의 향방은 불투명해질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망했습니다.

위동 대표는 "한국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으며, 향후 한국이 합류할 가능성은 반반"이라면서 "현재 가입이 임박한 다른 주요 7개국(G7)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기획재정부가 캐나다 측의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며, 캐나다 재무부는 이번 사안에 관한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