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마크
올해 초 서울 강북에서 발생한 동거인 살해 및 유기 사건의 피해자 시신이 남한강에서 발견돼 경찰이 확인 중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1일) 오후 4시 49분쯤 경기 양평군 양서면 남한강에서 "대교 중간에 마네킹 같은 것이 떠 있다"는 한 운전자의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용담대교 7번과 8번 교각 사이에서 시신을 발견해 인양한 뒤 현장을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경찰 확인 결과 인양된 시신은 지난 1월 14일 서울 강북구 아파트에서 피살된 30대 이 모 씨로 파악됐습니다.
사건 당일 이 씨의 동거인 성모(34) 씨는 오토바이 주유비를 요구한다는 등의 이유로 이 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남한강 두물머리에 유기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범행 일주일 뒤인 같은 달 21일 "이 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성 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체포했습니다.
이후 기소된 성 씨는 현재 재판을 받고 있지만, 피해자인 이 씨의 시신은 최근까지 찾지 못하다가 거의 6개월 가까운 시간이 흐른 오늘 가까스로 수습됐습니다.
경찰은 당초 이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 도봉경찰서에 시신을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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