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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나경원 "징계는 가장 늦게, 최소한으로!…다시 사랑받는 당 만들고파"

[주영진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 월~금 (14:00~15:2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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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인터뷰

"민주 법사위원장 사수, '공소 취소' 하려는 것"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나눠 가져야 국회서 견제와 균형 있는 것"
"민주, 끝까지 법사위원장 차지하면 국회 정상화 불가능"
"노동 관련 상임위 신청해…서영교 법사위원장은 사퇴해야"
"이번 지방선거 결과, 국힘에 인공호흡기 달아 줘"
"국힘, 안정 속에 변화 희망해야…대표 끌어내려서는 정리 안 돼"
"국힘, 대여 투쟁 집중할 때…대표 거취, 조용하고 원만한 해결을"
"다시 국민에게 사랑받는 당 만들고 싶어…당의 미래에 대한 고민 깊어"
"선거는 무결성이 가장 중요…문제 있는 선거구 재선거는 적극 추진"
"징계의 칼은 가장 늦게, 가장 최소한으로 휘두르는 것이 맞아"


▷ 주영진 / 앵커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안녕하세요. 

▷ 주영진 / 앵커 : 어제 민주당이 자체적으로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을 했죠. 그것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이 상당히 격앙돼있는 것 같던데?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사실 어제 두 가지 강행을 했죠. 하나는 총리 동의안, 임명동의안이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상임위원장인데요. 어제 저희 국회의장을 중진들이 가서 미리 만났습니다. 국회의장 첫 데뷔전인데 두 개 다 하지 말고 그래도 국무총리 임명동의안만 하고 그다음 상임위원장 선출은 그래도 한 하루이틀이라도 시간을 달라고 했는데, 여당이 요새 무섭긴 무서운 것 같습니다. 두 개를, 그래도 조정식 의장은 좀 합리적일 줄 알았는데 그대로  밀어붙이더라고요. 그래서 거기다 또 핵심은 사실 핵심 상임위원장을 다 가지고 간 거 아닙니까? 그런데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요. 저는 늘 주장하지만 ‘다 안 줘도 좋다, 하나만 달라.’ 법사위원장 달라는 거 아닙니까. 여러분 아시겠지만 이번 22대 국회에 와서요, 330건을 법사위에서 강행 통과시켰습니다. 330건. 

▷ 주영진 / 앵커 : 법사위원장이 정청래 법사위원장, 추미애 법사위원장.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그래서 예전에는 4년에 10건, 4년에 7건. 이게 20대, 19대였는데요. 지금 330건을 강행 통과시키면서 검찰 해체 다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법사위원장은 왜 하려고 그러겠어요. 공소 취소하려는 것이 가장 크고, 또 워낙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당이 여러 가지 국정에 있어서도 일방적으로 드라이브하려는 것이 있기 때문에 저희는 ‘이것만은 막아야 한다.’ 하는데요. 답이 안 보이네요. 힘으로 밀어붙이니까.

▷ 주영진 / 앵커 :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을 왜 이렇게 맡으려고 하는 걸까요?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아시다시피 국회의장하고 법사위원장을 나눠 가져야지만 국회에서 견제와 균형이 있는 것이고, 관문이기 때문에 그것을 나눠 가져야지 그래도 야당의 목소리도 들어가는 것이고. 사실 그게 의회의 정신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합의의 정신이 다수결보다 앞서는 것이 의회 정신인데 이렇게 되면 결국은 의회 민주주의는 없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주영진 / 앵커 : 나경원 의원은 직전까지는 전반기 마지막 법사위에.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그렇습니다. 법사위에서 간사를 끝까지 안 시켜주더라고요.

▷ 주영진 / 앵커 : 결국은 간사 못한 거네요.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간사를 못하고 나왔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사실상 간사. 그러면 후반기에서도 법사위에 계속 활동하시는 겁니까, 지금 상황이 이래서. 그러나 또 정상화될 거라고 국민들은 생각할 것 같은데?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정상화될 수는 없죠. 끝까지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차지하고 있으면 결국은 말씀드린 대로 대통령 죄를 취소하는 공소 취소 국면으로 갈 것이고, 그리고 나머지 본인들이 하고 싶은 여러 가지 법안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법안들을 끝까지 통과시킬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법사위에 가서 계속 제 역할을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번에는 사실 최근 이제 호남 반도체 투자부터 시작해서 보면 사실 기업 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놓고. 어제는 ‘건폭 발언’, 보셨나 모르겠습니다. 소위 이제 건설업계에서의 폭력적인 노조에 대해서 우리가 지난번에 처벌하지 않았습니까. 대법원의 유죄가 유감이라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는데, 역시 노동 이슈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노동 관련 이슈를 하는 상임위를 신청을 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민주당에서는 서영교 위원장으로 선출됐죠. 서영교 의원은 나경원 의원은 ‘법사위가 아닌 곳에서 하셔야 되는 거 아니냐’는 취지로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보셨어요?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기사 봤는데요. 원래부터 다른 데를 신청했고요. 이번에는 좀 노동 이슈를 좀 챙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고요. 그래서 이제 다른 상임위를 신청했고. 서영교 위원장은 사퇴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제가 오늘 아침에도 이야기했지만 실질적으로 공소 취소 관련된 국정조사 위원장 하면서도 ‘연어 술 파티’부터 사실상 공소 취소 빌드업을 해 왔고, 그 전에도 조희대 대법원장 4인 회동설 해서 ‘이재명 대통령 사건을 대법원장이 잘 봐주기로 했다’ 이런 일종의 허위 사실을 유포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적절하지 않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주영진 / 앵커 : 알겠습니다. 상임위 문제는 좀 한병도 원내대표, 정점식 원내대표가 협상을 잘해서 빨리 정상화해야 또 국민들도 좀 안심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이제 이미 물 건너갔죠. 법사위원장 다 가져갔는데 뭘 합니까? 우리가 이제 선택할 것은 상임위원장 그래도 몇 개라도 챙기고 있느냐, 챙겨서 그 분야라도 우리가 좀 더 야당의 목소리가 들어가게 하느냐. 아니면 그냥 민주당 마음대로 해라 하고 갖다 버릴까 이겁니다. 

▷ 주영진 / 앵커 : 1년씩 법사위 나눠서 하는 것도 방안인 것 같은데?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이런 적이 없었잖아요. 17대 이후에 항상 나눠서 했는데. 너무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예전에 지난 21대인가요? 그때는 아마 18개 다 가져갔던 적도 있죠, 민주당이?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21대 때 민주당이 그랬다가 역풍 맞고 돌려줬죠. 

▷ 주영진 / 앵커 : 다시 이제 협상해서.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그런데 지금 22대는 더 무도하다. 이게 저의 생각입니다. 

▷ 주영진 / 앵커 : 알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그래도 여당과 야당은 협상을 해야 되는 것이고 이 문제도 좀 풀려나갔으면 하는 기대를 갖고 있고요. 나경원 의원은 최근에 당내 상황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가 좀 궁금해요. 장동혁 대표가 지방선거 이후에 결과를 놓고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장동혁 대표는 어제 공개적으로 ‘나는 의원들이 아무리 나보고 그만두라고 해도 나는 물러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나경원 의원 생각은 어떻습니까?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이제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읽느냐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인공호흡기 달아줬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우리 당의 쇄신과 변화 보여줘야 되고. 그런데 또 이런 게 있어요. 쇄신과 변화를 외치면서 그래도 안정 속의 변화를 또 희망하는 것이 우리 지지자들, 또 국민들의 생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제 그 안에 대표 사퇴하라, 안 하라 이런 논란이 많았는데 지금 이게 민주당도 집안싸움으로 시끄러워서 그것이 어떻게 보면 민주당의 지지율도 정체시키고 떨어뜨린다고 보는데요. 우리도 사실 지금 이재명 정부하고 법사위원장 문제도 있지만, 그것뿐만 아니라 지금 대통령 공소 취소부터 시작해서 호남 반도체 투자부터 시작해서 할 일이 엄청 많거든요. 그런데 늘 당내 갈등으로 이렇게 소비되는 것이 맞겠느냐. 이런 부분에 대한 생각이 있는 것이죠. 그리고 또 어쨌든 이제 대표가 책임지고 물러난다, 이러면 이런 부분이 정리되겠지만 또 끌어내려서는 이게 잘 정리가 안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시간을 갖고 컨센서스를 만들어가서 결국 안정 속의 변화라는 것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느냐. 이런 부분을 하나하나 만들어가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저는 지금 워낙 양쪽이 강하게 충돌하고 있는데요. 그것을 해 나가는 것이 또 당내 정치라고 생각을 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것을 해 나가는 게 당내 정치다, 안정 속의 변화. 그런데 국민의힘의 목소리가 국민들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기가 어려운 점 중의 하나가 어떤 이런 리더십에 대한 문제. 이거라고 생각을 안 해보셨어요?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그런 부분은 생각하죠. 그래서 저희가 이제 조금 그런 부분을 어떻게 만들어가느냐, 그래서 의원총회에서 논의를 했고 또 정점식 원내대표도 ‘앞으로도 계속 논의를 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요. 지금은 일단 선관위 이슈도 있고, 이슈가 굉장히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전체적으로 대여 투쟁에 집중할 때다, 지금은. 그러면서 당내 정치를 통해서 이것을 시끄럽게 해결하기보다는 조용하게, 원만하게 해결해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조용하게, 원만하게 해결되기는 또 어려운 게 이 사안 아닐까 싶은 게. 왜냐하면 분명히 다른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의원들이 있잖아요. 조용하게 해결되기는 어려운 거 아닙니까?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그분들도 일단 대여 투쟁에는 좀 집중하자는 의견들이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 지켜보시죠. 

▷ 주영진 / 앵커 : 대략 시점을 어느 정도까지 보세요? 올 정기국회에는 뭐.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시점을 딱, 이 정치라는 게 진짜 생물 아닙니까. 상황에 따라서 어떤 사건에 따라서 늘 변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저희가 원칙의 문제가 있고, 그다음에 우리의 최종 목표가 뭐냐의 문제인 것 같아요. 저는 이런저런 당에 뭐 꿀렁꿀렁함이 있지만 그리고 우리 지지자도 워낙 다양한 생각들이 있지만, 결국은 총선 승리를 위해서 그다음 다음 정권 우리가 다시 찾아와서 그건 딱 생각이 하나거든요. 국민들께서 점점 이번 지방선거에 그나마 저희한테 인공호흡기 달아주신 이유가, ‘이재명 정부 좀 이상한데? 이상한데?’ 하는 게 이렇게 임계점에 와서 그게 폭발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런 점을 담을 수 있는 것. 어떻게 보면 크게 보면 우리 당의 재건뿐만 아니라 정치가 실종되어 있는데 정치를 재건하고, 그리고 대한민국이 지금 안보고 경제고 걱정되는 것투성이인데 이런 부분을 재건하는 걸 과연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큰 목표를 두고 거기에 어떤 시점에 어떤 걸 할 것이냐 이렇게 끼워 맞춰야 하는 것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러면 이렇게 한번 질문드려볼게요. 나경원 의원도 원래 대표를 하시려는 의지도 있었고 이런저런 사유로 못 나가기도 했고. 그러면 나경원 의원이 만약에 대표라면 지난 지방선거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 그러면 나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이런 생각 한번 질문 안 받아보셨습니까?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제가 대표이지도 않았고. 없었던 얘기 자꾸 물어보지 마세요. 

▷ 주영진 / 앵커 : 어떤 분은 대표가 로망스라고 얘기를 하는 정치인도 있는데 나경원 의원도 그런 생각이 있습니까? 어쨌든 이 정도.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아, 저는 뭐 다른 것보다도 요새 여러 가지 정치 이벤트가 있었는데, 저는 사실은 우리 당이 너무 망가져서는 안 되겠다. 제가 당에 온 지가 벌써 22년이 됐어요. 그런데 최근에 정말 당이 많이 망가지고, 또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했었는데. 이 당을 좀 다시 만들어서 반석에 올려서 정말 국민들 다시 사랑받고 국민들이 미래를 또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당으로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었고. 또 그런 애당심 때문에 정말 한 번도 당을 안 떠난 것처럼 또 당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참 깊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주영진 / 앵커 : 나경원 의원이 ‘고민이 깊다’는 얘기는 그만큼 생각의 무게, 생각하는 것들이 많다는 얘기고. 그만큼 큰 책임을 지겠다라고 하는 얘기로도 들려요?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늘 당의 중진으로서 그 책임 없이 또 소명 의식 없이 정치할 수는 없고요. 당연히 그 책임, 무게 또 느끼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오세훈 서울시장하고는 당선됐는데 통화나 만나기는 했습니까?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네, 한 번 회동을 했었고요. 오 시장이 그래도 당선이 돼서 다행이시고. 또 시정을 오늘 취임식 했죠. 그래서 이제 잘 해주시기를 또 기대하죠. 

▷ 주영진 / 앵커 : 알겠습니다. 이 얘기는 더 질문드려도 명확하게 답변을 안 하실 것 같아서 그만 질문드리겠습니다. 대표하실 생각이 있느냐라고 질문해도 명확하게 답변을 안 하실 것 같아요.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지금 뭐 그럴 때가 아니잖아요.

▷ 주영진 / 앵커 : 알겠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올림픽 공원에서 많은 또 시민들이 시위를 계속하고 있고, 지금 국정조사가 진행되고 있어요.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재선거를 얘기하고 자기가 직접 변론하겠다는 얘기까지 하고 있는데. ‘재선거가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느냐, 오세훈 서울시장이 됐는데 그럼 여기도 재선거하자는 얘기냐’라는 반론 당 안에서도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 생각은 정확하게 어떠세요?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저는 원칙적으로 투표라는 것, 선거라는 건 무결성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지금 이제 이번에 문제는 결국은 투표의 공정성, 무결성 이런 게 무너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는 독일 헌법재판소 판례에 따르면 사실은 재선거를 2년에 걸쳐서 재판하고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선거는 소청 전치주의라서 소청 절차를 거쳐서 이제 법원으로 가는데 우리 공직선거법을 보면요. 당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한. 그러니까 한마디로 당락이 바뀌지 않는 한 선거 무효 해주지 말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재선거 하지 말라는 건데, 저는 그 조항 때문에 우리 지금의 선관위의 모습이 되었다. 한마디로 무능하고, 부패하고, 그냥 설렁설렁 대충 대충의 선관위가 되었다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 사태를 보면서 이거는 있을 수 없는 참정권의 침탈이고 그래서 제가 지금 제일 먼저 한 게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냈습니다. 그래서 소급 표도 인정하고, 선관위의 귀책 사유로 인해서 투표용지가 부족하거나 이렇게 투표가 중단된 경우에는 재선거가 가능하도록 지금 선거법을 내놨는데요. 그래서 저는 문제가 있는 선거구에 있어서의 재선거를 하는 부분은 적극 추진하는데, 이건 어차피 법으로 가는 영역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제가 할 일은 이 공직선거법 개정안 빨리 통과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알겠습니다. 가능성은, 그 법안이 통과되기 위해서 또 민주당 의원들의 협조가 있어야 되잖아요?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지금 현재로는 사실은 그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고 볼 수밖에 없죠. 지금 현재 그 법이 있는 한 법원에서 손을 들어주기는 어렵다. 이렇게 봅니다. 

▷ 주영진 / 앵커 : 당내 현안 중의 하나가 장동혁 대표가 징계, 너무나 그동안 많은 징계 요청이 있었는데 선거 때문에 일단 유보를 시켜놨던 것이고 너무나 많이 쌓여서 이제는 해야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라고 해서 당내에서 ‘징계 정치가 다시 또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 정점식 원내대표도 얘기하던데?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맞아요. 징계하고 정치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죠. 같이 가기 어려운 단어인데. 물론 뭐 당의 기강을 세우고 당에도 당헌 당규에 따른 원칙 이런 게 있겠죠. 그렇게 따지면 징계를 해야 될 대상이 있고 또 일부 징계를 할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저는 역시 정당이라는 곳은 정치 집단이고 이것을 현명하게 풀어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징계의 칼은 가장 늦게, 또 징계의 칼은 가장 최소한으로 휘두르는 것이 맞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 주영진 / 앵커 : 정점식 원내대표가 선수별로 만날 때 만나셨을 거 아니에요?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네.

▷ 주영진 / 앵커 : 그때도 ‘안정 속의 변화’, 그 이야기 하셨습니까?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대강 우리 의원들의 생각은 비슷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것을 어떻게 모양을 잘 만들어가야 할 것이냐에 대한 또는 속도에 대한, 그런 방법론에 대한 좀 차이는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게 다 뭐겠습니까? 어떤 모양으로, 어떤 당을 만들어야지 우리가 다음 총선에서 국민들의 신뢰를 다시 받지?, 이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고민들이 다 무게들이 다 이렇게 다가오고요. 그거를 위해서 이거 당을 어떻게 좀 통합하면서도, 또 변화시키면서도, 쇄신하면서도, 안정감을 가져오면서도 이런 고민이 깊어지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말을 아끼게 되더라고요. 

▷ 주영진 / 앵커 : 어렵네요. 쉬운 일이 아니네요.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시원하게 누구 나가라, 누구는 들어와라, 누구는 들어오면 안 된다. 이런 말을 시원하게 하고 싶지만, 정치라는 게 그렇게 쉽지 않네요.

▷ 주영진 / 앵커 : 한동훈 의원 들어오면 안 된다. 이런 얘기 쉽게 못 하신다는 얘기인가요, 아니면 들어와 오라는 얘기를 쉽게 못 한다는 얘기신가요?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우리가 하여간 총선 승리를 위해서 무엇이 좋을지 늘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는 무조건 배제, 무조건 통합. 이런 것보다는. 

▷ 주영진 / 앵커 : 그러면 다음에 이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할 수 있는 때가 오지 않겠습니까. 그때 한 번 다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지금 현재 시점에서 나경원 의원의 생각이 어떤지를 들어봤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고맙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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