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진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 월~금 (14:00~15:2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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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 인터뷰
"이 대통령, 지난해 국민 임명식에 문 전 대통령 모시려 했으나 불발"
"오찬 메뉴, 비빔밥 통해 통합 메시지…文 초청에 방점 찍은 만남"
"'메가 프로젝트' 빠진 지역 허탈함·서운함 챙겨야 하는 게 대통령의 몫"
"서운함·균형 모두를 생각하면서 나아가는 게 큰 의미의 통합"
"호남, 그간 많은 선택받지 못해…도리어 부지 문제 해결할 경우의 수 많아져"
"이 대통령, 몇 개의 지원만으로 균형 발전 불가능하다 말해 와"
"기업의 선택과 국가백년대계를 그린 정부 제안 맞아떨어진 게 호남"
"광주전남통합에 지역 변화 위한 투자 여력 이미 준비되어 있었어"
"김민석 마지막 국무회의…덕담과 인사 오가기 마련"
"이 대통령이 원하는 건 다양한 직접 소통, 지금도 부족하다 느껴"
▷ 주영진 / 앵커 :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오랜만에 뵙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오랜만에 뵙습니다. 벌써 1년이 지나갔네요, 훌쩍.
▶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1년이 한 달이 또 더 지나간.
▷ 주영진 / 앵커 : 그러니까요, 13개월.
▶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맞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가장 먼저 대통령과 함께, 임기가 있는 자리는 아닙니다만, 시작한 분이 우리 강유정 대변인 아닙니까?
▶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그랬죠. 그래서 대통령께서 직접 임명하실 때 소개해 주시는, 족쇄를 직접 이렇게 딱 걸어주셨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오늘 점심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청와대 측에서는 ‘취임 직후부터 꾸준하게 준비를 해 왔는데 너무나 많은 현안이 있다 보니까 이제 1년이 지나서 비로소 만들어진 것이다’라고 했는데 윤건영 의원은 지난 월요일인가 제안을 받았다, 공식적인 제안은 그때 왔다고 얘기를 하던데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파악하기로는 어떻습니까. 사실관계가.
▶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잠깐 오해가 섞인, 저희로 보자면 잘못된 정보가 돌았던 적도 있습니다. 8월 15일, 대통령께서 업무를 시작하시고 난 이후에 국민 임명식이라는 형태로 말하자면 취임식을 대신했을 때.
▷ 주영진 / 앵커 : 지난해.
▶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그때는 내란으로 대한민국이 사실은 사분오열됐다고도 할 수 있겠고요. 그 문제가 제대로 청산이 된다라기보다 여전히 내란 세력과의 결단을 끊지 못했던 많은 분들도 있었고, 판단이 불분명한 가운데서 출범한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로서 국민 임명식이기도 하지만, 통합의 큰 메시지, 대통령이라는 건 어느 꼭 특정한 정파. 혹은 지역의 대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의미로 통합을 강조하셨던 국민 임명식이었고. 그래서 그때는 전직 대통령을 다 모실까라도 했는데 그건 아쉽게도 불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도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참여 의사를 사실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따로 만남을 가지려고 했지만 워낙 현안도 많고, 저희가 400일 가까이 지금 이재명 정부, 그리고 국민주권 정부를 맡아서 책임을 지고 또 거기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중에 거의 150여 일 가까이가 중동 전쟁에 대한 대응에 애쓰고 있었고 복잡다단한 국제 정세와 그리고 또 우리 FTA 문제, 여러 가지 미국과의 관세 문제, 팩트시트까지 오기까지의 과정.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있어서 좀 차일피일 서로 조금 어려움을 겪다가 드디어 이제 날짜를 가지게 된 겁니다.
▷ 주영진 / 앵커 : 말씀 듣다 보니까 편할 날이 없었네요.
▶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국정, 아무래도 국정을 책임지는 이재명 정부로서는 어쩔 수 없는. 어느 정부나 그랬겠고.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 만나서 말씀 나누시는 중에도 나오지 않았을까 싶지만, 언제든 어떤 정부든 현안은 쌓여 있는 듯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통상적으로 이렇게 전직 대통령 만나고, 이제 오늘 사실상 처음이기는 합니다만, 이제 앞으로 임기 안에 또 이런 자리가 꽤 있을 거고. 이런 자리가 있을 때마다 여야 대표들 만날 때도 그렇고 기자들이 물어보잖아요. ‘오늘 메뉴가 어떻게 돼요.’ 꼭 물어보잖아요. 그러면 준비하시잖아요. 그런데 제가 드는 궁금증은 그 메뉴를 어떻게 결정할까. 이거 대통령이 직접 메뉴까지 생각할까, 아니면 대통령 부인이 할까. 아니면 이거는 청와대에서 요리 담당하신 분이 전체적으로 이런 정치적 함의를 담아서 할까. 어떻습니까.
▶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소프트파워라고도 하죠. 오히려 소프트파워에서 전달되는 암묵적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오늘 결정된 메뉴를 보자면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는 어류, 그리고 해산물을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민어가 관련된 음식이 하나 준비가 됐고요. 그리고 비빔밥을 주제로 선택을 한 이유는 아무래도 어울렁 더울렁 섞여서. 하지만 맛이 얼마나 그럴듯하고 훌륭합니까. 우리 전통 음식이기도 하고. 그 비빔밥을 통해서 통합의 메시지와 그리고 저희가 이번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초청한 거거든요, 청와대에. 원래 계셨던 공간이기도 합니다만, 돌이켜 보면 또 지난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의해서 이 공간이 많은 분에게 공개되는 측면도 있었습니다만, 사실은 국가의 위엄을 보여주는 공간으로서는 좀 멀어졌던 그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더 궁금하신 점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또 한편으로는 초청에 더 방점을 찍은 만남이기도 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대한민국 정부의 연속성이라고 하는 측면, 또 대통령이라고 하는 국가 통합의 상징적인 존재가 일하는 것이라고 하는 청와대의 의미를 지난 정부에서는 조금 너무 쉽게 공간을 바꾸려고 했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은 분이 하실 것 같아요. 물론 많은 분이 청와대가 어떨까 하고 궁금해하고 가서 좀 보고 그러기는 합니다만, 지금도 관광객들은 꾸준히 개방해서 일정 공간에 다 개방되는 것 아닙니까. 어떻습니까.
▶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지금은 대통령께서 작년 12월 말쯤에 이곳을 업무 공간으로 옮기면서 일반적인 접근은, 사랑채를 비롯한, 원래 민간 개방 영역의 하나이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업무 영역이기 때문에 그런데요.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청와대라는 공간은 제가 한번 뒤쪽에 산책로를 경호처의 안내에 따라서 한 번 걸었던 적이 있는데요. 역사가, 이를테면 그 불상이 하나 있는데 일제강점기에 옮겨진, 경주 남산에서 옮겨진 불상이 있다거나. 하나하나가 다 역사이기도 하고요. 지난번 이탈리아 순방에서 만났을 때 대통령 궁에 가서 저희가 만찬이라든가 주요 행사를 했는데 이를테면 그것도 1861년 이탈리아의 원래 지금 말 그대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그전에는 원래 교황이 살던 곳이었다. 이런 설명들이 붙습니다. 이 이야기는 똑같이 청와대 역시도 하나의 어떤 정부의 일관성도 있지만, 한편으로 역사가 함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이동이라든가 내지는 선택에 있어서의 문제는 단순히 대통령 개인만이 할 수 없는 문제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말이기도 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영욕의 역사라고 우리가 흔히 표현하는데 청와대는 그 영욕이 다 있는.
▶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다 있는 곳이죠.
▷ 주영진 / 앵커 : 그래서 스토리가 있고 국민과 외국에서 오시는 정상들에게도 이야기할 거리가 있는.
▶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맞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런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거 들어보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당내 단합이 중요하다, 촛불 세력들, 같이 먼저 이걸 해야 한다고 얘기하셨고 그다음에 이재명 대통령은 그것도 대단히 중요한데 이제 구조적인 다수를 우리가, 이 정도까지 집권한 경험이 있고 하니 우리가 구조적인 다수가 돼야 한다.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하는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을 했습니다. 약간의 생각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기자들은 해석할 것 같은데 가장 가까이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생각과 말을 끊임없이 듣고 하는 자리에 있으시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 모두의 대통령, 이거는 결코 말로만 해서는 되는 것도 아니고 대통령이 누구보다 잘 알 것 같고 어떻습니까.
▶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지금 저희가 이번 주에 3대 메가 프로젝트라는, 이를테면 저는 아주 상전벽해가, 아마 10년 후, 20년 후면 말 그대로 뽕나무밭이 바다로 바뀌듯이 우리나라의 지도가 바뀔 만한 혁명적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청사진을 말로 이제 제시를 드렸는데요. 그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큰 과제를 설정해 나갈 때 제가 가장 이제 귀담아들었던 말이 뭐냐 하면 서운함, 허탈감이라는 게 이번에 발표하지 않은 지역에는 남아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더 큰 대한민국과 더 큰 통합이라는 그 개념은 모두가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마음은 다 같죠. 그런데 그 어떤 순간순간마다 가령 이번에 어제는 서남권을 가셨고, 내일은 또 충청권을 가시고 또 다음 날은 또 영남권을 찾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배치해 놓고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도에 빠진 부분이 생기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부분에 대한 허탈함과 또 서운함까지도 모두 챙겨야 하는 게 대통령의 몫이라는 거죠. 그래서 이 통합이라는 개념. 결국은 서운함과 그리고 균형이라는 말, 이 모두를 생각하면서 앞으로 전진해 나가면서도 또 뒤로 처지는 감정이 남지 않도록. 그리고 오해가 남지 않도록 애쓰는 게 저는 큰 의미의 통합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도 당연히 귀담아듣고요. 그러나 결국은 더 나아가야 할 부분은 이런 최소한의 오해와 최소한의 서운함을 남기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어려운 일을 해 나가는 과정을 대통령께서 통합이라고 표현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지금 3대 메가 프로젝트를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말씀하셨으니까 그 질문 당연히 안 드릴 수가 없어요. 일단 대한민국 전역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공장, 연구 기관, 연구소 같은 게 다 들어선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그럴 수 없는 게 현실이고. 반도체 같은 경우는 용지가 있어야 하고 전력이 있어야 하고 인력이 있어야 하고 이건 이미 우리 국민이 이번에 다 알게 됐는데 서남권, 호남, 광주가 이제 삼성전자는 후보지로 광주를 얘기했고 여기로 결정되는 과정에 어제 이재명 대통령 설명을 들어보면 그 전체적인 역사를 보면 이건 그야말로 ‘조족지혈’이다. 호남에 이런 것들이 가는 게. 그런데 이번 사안만 보면 마치 대단히 큰 혜택을 호남에 준 것처럼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라고 하는데 옆에서 보시기에 이 결정이 이루어지기까지 삼성과 SK 기업 총수와도 대통령이 끊임없이 대화하고 그랬을 텐데 사실관계 명확하게 말씀해 주시죠.
▶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사실관계를 다 떠나서 우리가 잘 이해할 수 있는, 이를테면 어떤 땅에 건물을 지어야 할 때조차도 토지 보상 문제라든가 여러 이권이 관련되어 있을 때 그 해결 과정이 사실 제일 난망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것까지 다 해결을 해야죠, 사실은.
▶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세우는 것보다 그런 여러 가지 이해 충돌을 설명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더 어려운데요. 이거는 참 어떻게 보면 아이러니한 부분입니다. 오히려 호남이 많은 기회를 갖지 못했고, 그리고 많은 선택을 받지 못했던 지난 역사적인 흔적 때문에 되려 부지 문제에 있어서 좀 더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굉장히 많아졌다고 할 수 있겠고. 그리고 한편으로는 천혜의 자연으로 남아 있는 그러므로 우리가 RE100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대비해서 준비해야 할 재생에너지의 그런 충분한 바람과 그리고 태양 빛. 그런 부분들이 남아 있고요. 그리고 이번에 물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분이 또 질문을 주시기도 하는데 여러 가지로 새로 댐을 만드는 환경 문제가 아니라 증축을 한다. 그러니까 약간 증량을 하는 그런 부분들까지 다 포함해서 다 머릿속에 염두에 둔 이런 작업이 가능한 곳이, 선택된 곳이 호남이었던 겁니다. 그래서 오히려 아무런 혜택을 못 받았던 것이 참 아이러니하게도 이번에는 그런 모든 것들이 갈 수 있는, 그러니까 왜냐하면 또 다 반도체라는, 팹도 그렇고요. 이런 시설들이 대통령께서 취임 이후에 늘 했던 말씀이 어떤 거냐 하면 그냥 몇 개의 상징적인 기업들이 간다고 해서, 그리고 몇 개의 지원을 한다고 해서 대한민국 균형 발전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정주 여건과 그리고 문화 여건, 그리고 삶의 터전, 거기서 교육 여건까지 풀 패키지로만 가야만 지방의 균형 발전이 이루어진다는 걸 사실 정부 출범 이후부터 고민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미래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느냐라는 부분에서 산업적인 주요 부분이 있었는데 이런 것들이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마침 또 반도체가 어마어마한 호황의 사이클. 많은 부분에서 이 부분이 결국은 AI를 비롯해서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사이클상, 오히려 훨씬 더 많은 사용 가치가 있는 산업이 됐다. 여러 가지가 모여서 결국 산업적인, 가장 이해타산을 해봤을 기업의 선택과 그리고 국가지대계를 그린 정부의 제안이 맞아떨어진 경우가 바로 호남이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기자들 질문도 제일 많이 나왔던 부분이 그렇고 아마 기사도 많이 쏟아진 게 호남에 반도체 팹 같은 것들이 들어서기 위해서는 용수 문제가 해결이 돼야 하는데 과연 그만큼의 물이 있느냐. 이 질문이 상당히 많았던 것 같고 그 부분에 대한 설명도 참 많았었는데 여전히 국민의힘이나 비판적인 쪽에서는 그 얘기를 계속하는데 물 관련, 전기 관련해서는 아마 끊임없이 청와대에서도 정부에서도 기업과 함께 논의를 했을 것 같은데 별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렸으니까 이렇게 발표가 된 것 같은데 말이죠.
▶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일단은 전력 수급 계획상 재생에너지, 그리고 원전, 수소 등 모든 가용 가능한 에너지. 그리고 ESS 같은 유연성 부분도 충분히 입증 가능한 부분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고요. 현재도 발전에 여유가 있어서 호남권 같은 경우는 오히려 남는 전기를 어떻게 팔아야 하나. 이렇게 수송망이 더 문제가 됐던, 그러니까 오히려 전기를 파는 비용보다 수송망이 비싸다면 ‘지산지소’라고 해서 이 산지에서 소비를 해야 하는데 산지에 소비지가 생기는 거다. 그러니까 결국은 굉장히 경제적인 선택이라고도 할 수 있겠고요. 신규 설비 작업도 진행이 된다. 그리고 구체적인 공급 계획이 곧 12차 전기본 발표가 있을 겁니다. 이 부분을 좀 눈여겨봐 주시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영산강, 섬진강 유역에 대해서는 혹시 용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아닌가라는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지금 산단에는 65만 톤 정도가 필요하다고 하고요. 그런데 지금 동복댐 같은 경우에는 증보를 하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건축으로 비유하면 증축을 좀 더 하게 되고 그래서 원활하게 기존에 있는 주암댐 아니면 장흥댐, 여러 댐들의 용수량을 다 합쳐봤더니 사실상 100만 톤 정도 가능하다는 실증이 있어서 65만 톤 정도 필요한 이 팹 건설, 그리고 팹에서 필요한 부분들 충분히 가능하다는 그런 여러 가지 실증과 검토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원전도 이제 증축한다, 더 세운다. 이런 것도 검토 대상에 들어가 있는 겁니까?
▶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그런 부분들도 신규 설비 진입도 가능한 그런 부분들이 함께 검토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럼 약간 장기적인 대책이 되겠죠? 이게 문재인 정부 때하고는 조금 이렇게 차별성이 있는 그런 대책이어서 아마 또 기자들이 그런 부분에 관심 갖고 질문하지 않을까. 원전을 더 지어요? 문재인 정부 때는 이거 안 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이런 질문도 나올 것 같은데.
▶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그런데 아무래도 이제 RE100을 저희가 맞추는 부분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 재생에너지와 그리고 ESS 부분에 충분히 여력 가능한 부분에서 먼저 시작할 수 있고 한편으로는 추가 설비도 가능하다는 그런 가능성으로 말씀을 드린 겁니다.
▷ 주영진 / 앵커 : 알겠습니다. 3대 메가 프로젝트 관련해서 이번 주에 이제 말씀하셨으니까, 충청권도 가고 영남권도 가서 서운해하는 지역들은 또 과연 대통령이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 이 부분에 상당히 관심을 많이 가질 것 같아요.
▶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그러니까 어제 전반적인 팹이라고 부르는 전반적인 반도체 시스템이 호남권이었다면 발표 내용 들어보셔서 알겠지만, 충청권은 패키징과 관련한, 그리고 영남은 소·부·장과 관련한 이런 인근 파생 사업들이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러니까 800조 호남권, 그리고 충청권에는 390조. 그러니까 한 400조 정도 되는 거고 그리고 한편으로 영남권에 소·부·장 관련해서 한 300조 정도 되는 돈이라서 대략 정도 계산을 해보더라도 약 1500조. 저도 이렇게 헷갈릴 정도로 숫자가 좀 낯설죠. 기업에서는 한 4,500에서 4,700조 정도 얘기를 하게 된 이유는 향후 2차 그리고 3차 저희가 더 발표할 부분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충분히, 여기서 가장 제가 또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또 광주·전남 통합이 있어서 한편으로는 최소 5조에서 20조 정도까지 지역의 이런 변화를 느끼고 충분히 투자할 여력이 되어 있는 지자체 통합에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 점. 그래서 아마 행정적인 변화가 따른다면 충분히 다른 지역에서도, 오히려 다른 지역이 서운하고 허탈함을 느낄 정도로 여전히 여력은 남아 있다는 말씀도 꼭 드리고 싶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 말씀 들으니까 대전, 충남, 대구경북 통합도 이제 새로운 광역단체들도 들어서서 좀 논의를 해야 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이제 대변인 나오셨으니까 또 이 질문, 최근에 대통령이 김민석 전 총리에 대한 높은 평가라든가 당내 상황에 대한,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 이런 얘기를 계속하면서 기자들은 어쨌든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경선 관련해서 정청래 전 대표가 아닌 김민석 전 총리가 됐으면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기사는 계속 나와요. 명시적으로 그런 이야기 한 적은 없어요, 대통령이. 왜냐하면 당무 개입 논란이 있기 때문에. 그런데 어쨌든 간에 그러한 논란이 있을 걸 알면서도 대통령이 그런 이야기를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한다고 하는 것은 대통령의 마음이 그렇다고 하는 것을 국민은 느낄 것 같거든요. 그래서 혹시 이런 얘기는 좀 조심해서 했으면 좋겠는데 왜 저렇게 하시지 하는 또 걱정을 수석대변인으로서는 하시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전체적인 청와대, 대통령의 어떤 속내, 이거 어떤 겁니까.
▶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대통령의 속내를 저희가 짐작하거나 말씀드리기는 쉽지는 않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령 어제는 총리 김민석으로서 마지막 국무회의입니다. 당연히 우리가 직장생활 하다 보면 저희 수석님이나 비서관님들도 자리를 떠날 때는 그 자리에서 애쓰셨다, 수고하셨다. 우리 국민주권 정부 시작부터 이때까지 정말 불철주야 애써주셨다는 덕담과 그런 인사는 오가기 마련이라는 점 말씀을 드리고요. 사람 사는 게 크게 다르지 않다는 첫 번째 말씀을 좀 드리고. 그리고 대통령께서 원하시는 건 다양한 직접 소통입니다. 지금도 부족하다고 느끼시고, 가령 외교 같은 경우는 우리는 조금은 보수적 프로토콜을 가지고 있어요, 여전히. 왜냐하면 외국의 다른 정상들께서는 바로 브이로그를 찍는다거나 바로 동영상을 찍어서, 심지어는 방송 매체 통하지 않고 바로 송출해서 개인 SNS 메시지에 지금 싣는, 실어버리는 상황까지 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직접 소통이 한편으로는 내용 메시지 측면도 있지만, 속도의 측면과 매체적 다양성 측면까지 있거든요. 그러니까 대통령은 늘 직접 소통에 조금은 목말라 하신다. 그런 의미에서 다양한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한 대응들, 반응들을 하고 지금 이 순간 아마 어제는 김민석 전 총리가 마지막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날이었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대통령 X에 글 올리시는 것 나중에, 다 아는 건 아니죠. 사전에 올리고 나서 알게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까, 어떻습니까. 대변인은?
▶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그것도 업무상 비밀이기는 합니다만, 다 알지 못한다고 고백은 하겠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어쨌든 그런데 딱 올린 글을 보면 평소에 듣던 얘기를, 생각을 얘기하시는 건 맞다.
▶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크게 평소에 듣던 얘기와 다르지는 않은 듯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알겠습니다. 강유정 대변인 바쁜데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궁금한 게 정말 많은데 시간이 너무 금방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저는 언제나 오는 거 반갑습니다. 국장님 뵙는 게 너무 반갑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고요. 또 앞으로도 또 국민에게 대통령의 생각, 또 국정에 대해서 잘 홍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잘 들었습니다.
▶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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