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미국 텍사스에서 오토파일럿(Autopilot) 기능을 사용 중이던 테슬라 차량이 주택가에 돌진해 사고를 낸 지 열흘 만에 캘리포니아에서도 테슬라 한 대가 카페를 덮쳐 인명사고를 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ABC 방송은 전날 오후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 쇼핑센터에서 테슬라 SUV 한 대가 카페 야외석이 있는 인도로 돌진해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테슬라 운전자는 64세 여성이었으며, 어린이 4명이 차량에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테슬라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이 작동 중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시미밸리 경찰서 관계자는 "고의적인 일은 아니라고 보지만 기계적 결함인지 음주나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테슬라의 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19일 '오토 파일럿'이 켜진 테슬라 모델3가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주택에 돌진해 현관에 있던 70대 여성이 사망했습니다.
사망자 유가족은 테슬라의 주행 보조 기술이 사고와 연관이 있다며 운전자는 물론 테슬라를 상대로도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테슬라 측은 사고 당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아 오토파일럿을 해제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특별 충돌 조사(SCI)를 개시했습니다.
테슬라에는 차간 거리를 유지해주는 오토 파일럿이 기본 탑재돼 있으며, 차선 변경부터 주행까지 모두 인공지능(AI)이 진행하며 사람은 감독만 하면 되는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 기능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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