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네수엘라 강진 피해 현장
정부가 강진 피해가 발생한 베네수엘라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데 이어 구호대 파견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베네수엘라 지원 활동과 관련해 "해외긴급구호대 파견은 지리적인 거리나 골든타임 등을 감안할 때 인명구조대보다는 의료팀 위주의 구호대 파견을 검토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런데 6월 28일 일요일에 베네수엘라 보건부가 각국의 의료팀 파견 자제 요청을 공식 발표했기 때문에 저희 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향후에 베네수엘라 내 의료 수요 등 현지 상황 등을 지속 모니터링해 나가면서 구호대 파견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보건부가 의료팀 파견 자제를 요청한 이유는 부상자에 대한 응급조치가 이뤄졌으며 이제는 복구와 수습 단계로 접어든 상황이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정부가 베네수엘라에 5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국제기구를 통해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6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베네수엘라에 있는 국민 100여 명 중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 피해는 없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다만 교민 한 가구의 아파트가 파손됐고, 한국대사관과 대사관저도 피해를 당했는데 대사관의 피해가 더 커서 대사관저를 임시 사무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사관과 한인교회 등에 식량, 의약품, 휘발유, 발전기 등 물품을 구비해두고 필요시 국민들에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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