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자막뉴스] "적임자" 외치더니 뒤로 '쏙'…'사퇴 발표' 다음날 '함박 미소' 포착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을 주도했던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홍 감독 사퇴 다음 날 한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전 이사는 현재 차범근축구교실 이사로 재직 중인데, 어제 축구교실 SNS에 올라온 워크숍 사진에 이 전 이사가 앞줄에 앉아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전 이사는 지난 2024년 6월 홍 감독 선임을 주도하고 관철한 인물로 꼽힙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사퇴한 이후 정몽규 축구협회장에게 전권을 부여받은 이 전 이사는 외국인 감독들을 직접 면접한 뒤, 결국 홍 감독을 찾아가 감독직을 부탁했습니다.

홍 감독 선임 발표 이후 여론의 반발이 들끓자 직접 나서 홍 감독이 적임자인 이유를 8가지나 설명했습니다.

[이임생/전 대한축구협회 기술 총괄 이사 : 지난 2명의 외국인 감독의 교훈을 삼아 팀 내 자유로움 속에 기강은 필요하고, 원팀 확립을 위한 적임자라 판단했습니다.

] 홍 감독의 수준을 외국인 감독에 비교하며 20억 원에 달하는 거액 연봉을 직접 안겨줬습니다.

[이임생/전 대한축구협회 기술 총괄 이사 : 액수에 대해서 밝힐 수는 없지만 저는 이제 한국 감독님들도 외국 감독 못지않게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감독 추천 권한이 없는 이 전 이사가 선임을 주도했다는 지적과 함께 절차적 정당성 논란이 불거졌고, 경찰 고발까지 당했습니다.

이 전 이사는 지난해 축구협회 이사직을 내려놨습니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오면서 홍 감독을 주도적으로 감독직에 앉힌 이 전 이사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 김지욱, 영상편집: 김혜주,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화면출처: '차범근 축구교실' SNS 채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