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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AI 산업혁명, 서남권에서 시작…호남 없으면 나라도 없다"

이 대통령 "AI 산업혁명, 서남권에서 시작…호남 없으면 나라도 없다"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역이 주도하여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형 인공지능 산업혁명’을 서남권에서 시작하겠다"며, 호남 지역 첨단 메모리 중심 생산 시설과 첨단 패키징 시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조성 계획을 지원할 정부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0일),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서면 축사에서 "호남에 대한 차별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다"며,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라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문장을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서면 축사에 "지역이 주도하여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형 인공지능 산업혁명’을 바로 이곳 서남권에서 시작하겠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서남권은 이미 준비된 땅이었다"며, "서남권은 국내 최고, 최대의 태양광, 해상풍력을 비롯하여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지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입지 경쟁력도 탁월하다. 주요 도심과 인접한 대규모 산업용지를 신속, 유연하게 확보할 수 있고, KTX역과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외 어디와도 신속하게 연결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 수준의 인공지능, 반도체 인재를 직접 길러낼 기반이 서남권에 뿌리내리고 있다며, '국가 AI 컴퓨팅센터', 광주과학기술원(GIST)와 글로벌 반도체 설계기업 암(Arm)의 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도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렇게 무한한 잠재력을 품은 서남권에 SK와 삼성, 앰코의 대규모 투자가 더해진다면 서남권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차원의 투자 규제 해결, 과감한 재정과 세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역 거점 대학과 투자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하는 ‘첨단산업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우리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펼쳐나갈 수 있도록 일자리는 물론, 주거와 교육, 의료, 문화까지 종합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위원회를 서남권 투자의 강력한 컨트롤 타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계획만 발표되고 사업이 1개월이라도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대통령인 제가 청와대에 전담팀을 두고 전 과정을 끝까지 책임 있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어제(29일)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의 후속 행사로 마련됐습니다.

관계 부처 장관과 민형배 전남·광주 통합시장 당선인, 관계 공무원, 지역 기업 대표, 대학·연구기관·지원기관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이진안 엠코코리아 대표이사는 직접 서남권 지역 투자 계획 발표에 나섰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와 기업 발표를 종합하면, 호남권엔 반도체 팹(Fab·생산공장) 4기 800조 원 ,원패키징 1조 원,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87조 원, 기타 스마트가전·에너지 등 8조원 등 총 896조 원 규모의 투자가 계획된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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